오늘의 출석부
2019년 신춘하례회에 동문 여러분들을 초청합니다.
본문
존경하는 총동창회 선배님, 그리고 동문여러분!
총동창회회장입니다.
2018년도 한 해 동안 기쁜 일이 많았습니다. 인천고 인물사를 출간하여 출판기념회를 하면서 저의 모교는 진실로 역사와 전통에 걸 맞는 학교임을 자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드린 저의 인사말은 “선배님 , 그리고 동문여러분 !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라는 단 한마디뿐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2018년도 총회를 거치면서 후임을 정하지 못하고 또 다시 연임을 하면서는 몸도 마음도 모두 무거웠습니다.
정말 훌륭한 후배 회장을 선출하고 물러나야 할 텐데 그 과업을 이루지 못한 무거움이 온 마음과 온 몸을 짓눌렀습니다. 짐은 나누어져야 하고, 사랑과 기쁨은 나누어야 합니다. 총동창회의 모든 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좀처럼 후배 물색이 되지를 않아 어쩔 수 없이 연임하게 되었습니다.
총회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인천고 인물사라는 옥동자를 낳았고, 이를 계속적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생각은 더욱 굳어졌습니다. 이는 우리 인고인의 보람이며, 긍지이며, 미래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하여 출연을 아끼지 않으셨던 심정구 회장님, 이충구 선배님, 김평기 선배님에게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총동창회의 발전을 위하여 아낌 없이 헌신해주신 김평기 선배님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또한 지난 해 FA대박계약을 체결한 직후 곧 바로 모교에 4년간 120,000,000원을 발전기금으로 내어 놓은 이재원 동문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이 기금은 우리 총동창회 역사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선배회장님이신 이승윤 선배님께서 200,000,000원을 쾌척하시기로 하신 것도 또한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선배님과 동문들의 모교 사랑의 정신이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진실로 우리 인고 동문들의 모교 사랑 정신은 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019년도 신춘 하례회와 더불어 자랑스런 인고인으로 선정된 현창수 동문의 모교 사랑정신도 우리는 고맙게 생각하며, 이러한 모교 사랑 정신에 대하여 상임이사회에서 현창수 동문을 자랑스런 인고인으로 선정하여 주신 것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고맙고 현창수 동문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해 한국 시리즈에서 우승팀의 포수로 이재원 동문이, 준우승 팀의 4번 타자로 김재환 동문이 발군의 실력을 나타내며 인고의 명예를 높였습니다. 해서 이 두 동문에 대하여 자랑스런 인고인으로서 체육부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하게 되었으며, 오늘 이 자리에서 시상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재원 동문, 그리고 김재환 동문,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2019년에도 두 동문의 건승과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여 인고의 명예를 드 높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제 인고는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번 한미 정상 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통하여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이 되어지는 시기에 우리 인고인들도 더욱 미래를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이념논쟁에 머물지 않고 DMZ 철조망을 철거하고 새로운 통일 조국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21 회를 졸업하신 한상억 선배님의 그리운 금강산 노래를 다시금 마음 놓고 외쳐 보는 시대를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통일의 문제를 조심스럽게 바라보며 민족의 통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조심스럽게 다루며 통일을 준비하는 인고인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이제 인고는 개교 124년을 맞습니다. 벌써 한세기를 다하고, 반세기의 반을 지나가는 때입니다. 이승윤 선배님께서 하신 말씀대로 우리 인고의 미래는 인재의 육성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진심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인고의 모습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자랑스러운 인고인으로 선정되신 74 회 현창수 동문, 그리고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되신 이재원, 김재환 동문 등 수상자에게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9년도 새봄을 맞이하여 선배님, 그리고 동문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사업 번창하시며, 가정이 평화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진심으로 동문 여러분 모두를 초청합니다. 부디 많이 오셔서 함께 수상자를 칭찬하여 주시고 격려하여 주셔서, 우리 인천고등학교가 하루 하루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9. 3.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이기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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