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출석부
동산중고등학교 총동창회 박상원회장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본문
총동창회 회장입니다.
2019. 2. 19. 오후 7시 하버파크호텔에서는 인천 동산 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인천사랑 고교동문연합회 조의영 회장님을 비롯한 연합회 일행들과 함께 이임하시는 이덕인 회장님, 그리고 취임하시는 박상원 회장님을 축하하기 위하여 참석하였습니다.
저는 지난 2016. 8. 24.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거행된 제 50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대회 우승 축하연을 다녀 온 일이 있어서 동산고교와 우리 인천고교와의 우정은 조금도 변함이 없음을 알리기 위하여 우정 참석을 하였습니다.
행사는 깔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동산중학교 출신의 박남춘 시장의 사전 축사와 정치인들의 축사를 먼저 진행하는 성숙함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진행된 과정에서 이덕인 회장님의 이임사, 그리고 박상원 회장님의 취임사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연합회장이신 조의영 회장의 축사를 예고 없이 넣어 연합회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축사를 마치는 것으로 생각하였는데, 사회를 보고 있는 최천호 사무총장이 딱 한 분만 더 모시겠다면서 동산고와 영원한 라이벌인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의 축사를 듣겠다며 저를 단상으로 불려 올렸습니다.
단상에 오른 저는 정말 축사를 부탁하시는 멘트를 사전에 귀뜸이라도 해주셨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내용으로 말문을 열며 수고하신 이덕인 회장님에 대한 노고와 취임하시는 박상원 회장님에 대한 화려한 경력을 늘어 놓았습니다. 박상원 회장님은 경상북도 대구에서 출생하고, 대구 경기도 인천으로 이사하여 인천남중학교와 동산고등학교를 졸업한 인재로서 동산고의 영원한 우상이었습니다. 그가 배우로서 그리고 탈랜트로서 한국사회에 미친 영향은 진실로 크고 위대하였다는 이야기를 드렸고, 특별히 모래시계의 강우석 검사로 연기한 것은 우리 시대의 최대의 흥행작품이었음을 부각시켰습니다. 그리고 국민적 스타로서의 박상원 회장님께서 동산중고등학교의 총동창회의 회장으로 취임함에 대하여 큰 기대가 됨을 전달하였습니다.
가난과 고난의 신이 들어오면 사랑의 신은 창문으로 도망친다는 독일의 속담을 이야기하며 많은 사람들이 총동창회의 어려움을 호소하면 모두 예외 없이 회장직을 맡지 않으려고 도망을 치려고 하는 것이 보통의 일인데도 불구하고, 그리고 기꺼이 회장직을 수락하셨으니 최선을 다하여 동산중고등학교와 더 나아가 인천지역 사회를 위하여 큰 기여를 하여 주십사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위대한 스타로서, 위대한 빛으로서 인천의 정체성을 찾아나가는데 앞장 서 주실 것을 부탁드렸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야구의 영원한 라이벌인 인천고와 동산고와의 우정이 이어지며, 특히 회장배 초중등 야구대회의 격년 개최문제를 백구회의 김충회 회장님이 제안을 하셨는데, 이 문제도 함께 풀어나갔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양교의 경쟁과 협력은 인천의 자랑이며, 향후 양교의 야구가 인천을 대표하고, 나아가 메이저 리그에 유현진이 있다면 코리안 리그에는 이재원과 김재환이 있다면서 경쟁과 협력을 통하여 메이저 리그와 코리안 리그를 호령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축하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동산중고등학교의 박상원 회장님의 취임을 인천고등학교 전체 동문의 이름으로 축하드리면서 축사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동산고 전 동창회 회장이신 서한샘 회장님의 축시였습니다. 쉬지 않고 흐르는 현란한 축하의 말씀과 특별히 저와의 인연을 강조하시면서 인고와의 우정을 이야기하시는 노련함과 그리고 힘차게 용솟음치는 서한샘 회장님의 축시는 모든 사람을 감동하게 하였습니다. 역시 동산고의 큰 기둥이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천지역의 명문 고등학교 상호간에 행사를 서로 교류하는 것도 새로운 풍속도로 잡아갈 것입니다.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 선배님, 그리고 동문 여러분!
진심으로 인천지역의 각 고등학교가 함께 힘을 합쳐 인천을 발전시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 2. 20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이기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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