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출석부
친구의 글을 읽고....
본문
‘아! 그렇구나!’
최종설의 글을 읽고....
이덕호(70회/인천논현고등학교 교장)
아! 그렇구나!
최종설은 그런 사람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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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구나!
최종설은 한걸음 한걸음 그냥 걷질 않았구나!
아! 그렇구나!
최종설이 바라 본 것은 그냥 스치는 바람도 정처 없이 흐르는 물도 아니었구나!
최종설이 펴낸 ‘아! 그렇구나!’는
한세상 자신의 길을 걸으며 가슴으로 느낀 잔잔한 감동과 아쉬움 그리고 깨달음의 글이다.
소소한 것으로부터 가슴을 달구는 사람은 지극히 인간적이다.
작은 것에 감동받고 작은 것에 울고 웃는 사람은
세상을 시인의 눈으로 바라보고 인생을 화가의 마음으로 그려낸다.
바라보고 느껴 깨닫는다는 것.
어떤 사물이나 현상을 보고 느껴 가슴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그 사물이나 현상에 깊은 애정과 그에 따른 눈뜸이 있다는 것이다.
살랑이는 풀 잎 끝에 살짝 내려앉아 바람의 흐름과 함께하는 잠자리는
이미 자연의 섭리를 읽었기 때문이다.
삼십년이 넘는 세월을
교육행정가로서 우리의 언저리를 다독이고 보듬으며 살아 온 최종설은
같은 길을 걸으면서도 누구보다 세심한 눈초리와 탐미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또 거기서 부닥뜨린 의문과 문제를 해결하려는 혜안을 길러왔다.
최종설은 그가 엮은 글을 통해
살아오며 맞닥뜨리고 부딪치며 겪은 이야기들을 한 올 한 올 다듬고 풀어내어
그가 살고 있는 세상을 향하여 다시 되돌려주고 있다.
그리고 밉지 않은 잔소리를 해댄다.
그의 잔소리는 고요한 아침 벼이삭 그 알곡의 끝에서 떨어지는 맑은 이슬방울처럼
세상을 한가슴으로 받고 정제하여 다시 우리의 가슴을 맑게 울리고 있다.
최종설의 글을 읽으며
나와 같은 학교를 나오고 한 지역에서 나란한 길을 걷는 벗과 동지로서
남다른 감회와 감동 그리고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이제 36년여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지금이
다시 새로운 길로 접어드는 출발점이 될 것임을 믿으며,
최종설이 앞으로 어떠한 알곡을 영글게 할지 설렘의 마음으로 기대해본다.
댓글목록 0
이덕호님의 댓글
친구 최종설(70회)이 36년 교육행정가로 공직을 마무리하면서,
공직과 인생에서의 작은 흔적들과 삶의 부스러기들을 모아 구슬을 꿰는 마음으로
희망교육 칼럼집 "아! 그렇구나"를 출판하였습니다.
출판기념회가 10월10일 (월요일) 17:00 인고체육관에서 있습니다.
참석하시어 축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용욱님의 댓글
성실! 한주를 마무리하는 날입니다~모두 상쾌하게 보내시길,,,
정태혁님의 댓글
이덕호교장의 문필또한 대단한 감동입니다..최종설친구의 출판기념회 축하하며 70회동기들이 부디 많이 참석하여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성실!
안남헌님의 댓글
성실~
조명철님의 댓글
성실!
박홍규님의 댓글
성실!!! 36년 교육행정가의 길을 마무리 하시는 선배님께 영광이!출판기념회를 축하 드립니다...(^+^)
최영창님의 댓글
성실!!!
최진언님의 댓글
誠 實 !
이승석님의 댓글
성실~!!
이상호님의 댓글
성실!!
축하드립니다
劉載峻님의 댓글
<FONT FACE=궁서체 SIZE=3 COLOR=GREEN><B>誠 實</B></COLOR></SIZE></FACE></FONT><BR>출간을 경축하며 아울러 우리 총 동창회 HOMEPAGE 가꾸기에 큰 획을 긋는 이 덕호 동문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정흥수님의 댓글
최종설 선배님...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민형찬님의 댓글
성실!!! 출판기념회를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최종설 선배님 사랑합니다.
김종득님의 댓글
성실! 최종설 선배님의 출판기념회를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봉원대님의 댓글
"성실"
정태혁님의 댓글
이덕호교장은 인고70회동창회에서 모교를 위해 동창회를 위해 많은 노력과 헌신을하는 자랑스러운 친구입니다...이덕호 친구가 인천고등학교를 함께 졸업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성실2!
이한식님의 댓글
외근후 늦은 출첵 ^0^ 성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