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출석부
잡초같은 사람이 되봅시당~!!
작성자 : 서용욱
작성일 : 2011.11.29 08:57
조회수 : 1,240
본문
잡초의 삶
땅이 쩍쩍 갈라지는 가뭄
바람에 실려 온
안개 한 자락 움켜쥐고도
싹을 틔웠던 집념
먼지 풀썩거리는 길섶 어디이건
뿌리는 지심(地心)을 향하여
더욱 더 강한 힘으로 파고들어
돌 틈이건 비탈이건
누구를 탓하랴
끈질기게 자신을 지켜내는
오, 그리하여 보아주지 않는 꽃도 피워내며
불끈 흙을 움켜쥐고
밟히어도 잘리어도
지켜내는 삶
때로는 뒤엉켜 후회스럽던 시간도
저 무한순환의 고리에 매어두고
모든 존재와 하나 되기 위하여
말없이 눕는다
(유창섭·사진작가 시인, 1944-)
땅이 쩍쩍 갈라지는 가뭄
바람에 실려 온
안개 한 자락 움켜쥐고도
싹을 틔웠던 집념
먼지 풀썩거리는 길섶 어디이건
뿌리는 지심(地心)을 향하여
더욱 더 강한 힘으로 파고들어
돌 틈이건 비탈이건
누구를 탓하랴
끈질기게 자신을 지켜내는
오, 그리하여 보아주지 않는 꽃도 피워내며
불끈 흙을 움켜쥐고
밟히어도 잘리어도
지켜내는 삶
때로는 뒤엉켜 후회스럽던 시간도
저 무한순환의 고리에 매어두고
모든 존재와 하나 되기 위하여
말없이 눕는다
(유창섭·사진작가 시인, 1944-)
댓글목록 0
정태혁님의 댓글
자신을 향한 집념의 생명력이 다른 생명에 기대어 살아가거나 다른 생명의 희생을 강요하여 무수히 짓밟히고 뽑히지만 그래도 어느새인가 다시 자라나는 잡초같은 인생...오늘은 잡초를 애정어린 눈빛으로 보는 날이고 싶내요...성실!
조명철님의 댓글
성실
劉載峻님의 댓글
<font face=궁서체 size=3 color=green><b>誠 實</b></color></size></face><?/font><br>소홀히 할 수 도 있는 생활 지침 내용 입니다 감사 합니다
박홍규님의 댓글
성실!!! 아무도 찾지않는 이름모를 잡초도 끈질긴 생명력으로 다시 살아납니다...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민형찬님의 댓글
성실!!! 저는 나훈아가 부른 "잡초"가사가 떠오르네요.11월 마무리 잘 하시고 마지막 남은12월달을 멋지게 설계해서 인고인 모두 활기차고 "힘 찬" 하루 하루 되세요.사랑합니다.
이상호님의 댓글
성실!!
정흥수님의 댓글
이 시각 안개비가 내립니다.
김종득님의 댓글
성실~
최영창님의 댓글
성실!!!
이한식님의 댓글
잡초의 끈질긴 생명력을 본받도록 하겠습니다 ^0^ 성실
최송배님의 댓글
성~실!
최진언님의 댓글
誠 實 !
박영웅님의 댓글
성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