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출석부
2019년도 동문장학회 6월 월례회 인사
본문
동문 장학회 회원 여러분!
이 자리를 참석해 주신 58회 백세열 선배님, 그리고 곽진호 선배님, 어렵고 힘들지만 이런 귀한 모임에 참여해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특별히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곽진호선배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곽진호 선배님은 동문장학회가 가장 어려울 때 혼자 몸으로, 어떤 조직도 없는 상황에서 장학회를 유지하셨습니다.
곽진호 선배님이 장학회 회장을 맡으셨을 때, 저는 최병목 선배님의 뒤를 이어 2007년 야구후원회 회장이 되었을 당시입니다. 야구후원회도 어려웠지만, 그래도 저는 최병목 선배님으로부터 4500만원 상당의 후원회 재정을 인계 맡았었습니다.
하지만 곽진호 선배님은 100만원 정도의 재정만을 인수 하셨는데, 그렇게 어려울 당시 곽진호 선배님과 저는 머리를 함께 맞대며 야구후원회와 동문 장학회를 이끌었습니다. 저도 최선을 다하여 야구후원회 후임회장인 전재수 동문에게 145,000,000원이라는 재정을 인계하여 주었습니다. 그 후 동문장학회는 곽진호 선배님의 희생으로 오늘의 장학회로 발전하는데 큰 기틀을 마련하여 주셨습니다.
곽진호 선배님의 노력이 없었다면 오늘의 장학회는 결코 없었을 것입니다. 장학회 회원 여러분! 이 자리에 계신 곽진호 선배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큰 박수를 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장학회 회장을 훌륭하게 수행하여 주신 회장들도 많지만, 특별히 곽진호 선배님의 고군분투하신 모습은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인천고등학교의 미래를 위하여 꾸준히 CMS를 보내고 계신 모든 회원 여러분들에게도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바쁘신 가운데에도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특별히 나누리 병원(이사장 장진태, 84회)에서 장학금 100만원씩을 두 명의 학생에게 수여하였는데, 이 자리에 계시지는 않지만, 나누리 병원 이사장이신 장진태 동문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몇 일전 총회에서 저는 동문장학회, 야구후원회, 그리고 인천고 인물사 편찬위원회를 총회 산하 독립기구로 편재하는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이제 총동창회는 트로이카 체제로 굴러 갈 것입니다. 총동창회 회장이 바뀌더라도 인고의 역사는 이어질 것이며, 그 역사를 발굴하는 일을 인천고 인물사 편찬위원회가 감당할 것입니다. 어려움이 없지 않았지만, 이제 총동창회는 반석위에서 인고의 미래를 위하여 인재를 육성하는 일들을 할 것이며, 인고의 역사를 써 내려 갈 것입니다. 협조하여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특별히 저의 총동창회를 위하여 2억원의 쾌척을 약속하신 이승윤 선배님의 건강을 위하여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인고의 자랑이시고, 보배이십니다.
오늘 저는 정선문 장학회 회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일일이 전화를 하여 참석을 독려하는 모습에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정선문 동문장학회 회장의 희생과 열정으로 동문 장학회는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앞으로 인고 동문 장학회와 총동창회의 발전을 위하여 더 큰 헌신과 더 큰 희생을 하여 주실 것을 확실히 믿습니다.
인고의 미래는 가치를 창출해낼 줄 아는 인재에 의하여 열려질 것입니다. 한 사람의 인재를 귀하게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 일을 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협조와 희생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 6. 20.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이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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