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출석부
2019년도 동문장학회 총회 인사
본문
총동창회 회장입니다.
먼저 후배들을 위하여 장학금 전달행사를 가진 78회 동기회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어려운 일입니다. 동기회가 장학금을 수여한다는 일이 진심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장학회 회원 여러분, 78 동기회와 김상렬 회장에게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 2년간 동문장학회를 이끌어 온 정선문 동문(78회)에게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립니다. 동문장학회를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선대 회장이신 곽진호 선배님, 그리고 정관식 동문 등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장학회를 만드신 서정화 선배님의 어려운 결단이 없었던 들 이러한 동문 장학회는 이처럼 발전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선대 회장들의 땀과 정성이 오늘의 자랑스런 동문장학회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정선문 회장에게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기를 바랍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플루타크의 영웅전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저의 삶의 큰 지평을 열어 주었던 글귀가 있습니다. “사람이니까 친구를 소중히 여기고, 사람이니까 의리를 알고, 사람이니까 친구를 위해서라면 그것이 죽음이라고 해도 뛰어 들 수 있는 것”이라는 구절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우리는 인고를 졸업한 동문들입니다. 인고인이니까 인고를 소중히 여기고, 인고인이니까 모교 사랑을 할 수 있고, 인고인이니까 모교 총동창회를 더 사랑하며 죽음이 우리 앞에 놓여 있더라도 인고를 위해 죽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진심으로 우리 모두는 진정한 인고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인고인으로서 더욱 모교인 인천고등학교를 소중하게 여기는 동문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일전에 제물포고등학교 19회 동문인 배승진 동문으로부터 메일을 받은 바 있습니다. 배승진 동문은 제물포고등학교 총동창회 홈페이지와 인천고등학교, 인일여자고등학교, 인천여자고등학교, 동산고등학교의 각 동창회 홈페이지와 링크를 시키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우리 홈페이지의 소식들이 제고 총동창회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일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데, 이와 같은 링크는 어느 고등학교를 졸업했든 우리는 인천인으로 하나라는 생각을 갖게 만든 쾌거 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모처럼 제고 총동창회 홈페이지에 제고넷 운영자에게 경의를 표하는 인사를 뒤늦게 했습니다. 늦었지만,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앞으로 제고와 인고의 우정은 더욱 돈독히 이어질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인천인으로서 인천을 생각하고, 인천지역사회와 대한민국 사회를 선도할 후배들을 배출해 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자랑스런 모교 인천고등학교의 미래는 바로 우리 동문장학회의 어깨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더욱 인천고등학교를 사랑하여 주십시오.
여러분 모두가 인고 동문 장학회 회원이니까요.
감사합니다.
2019. 4 18.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이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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