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출석부
문학구장에 울려 퍼진 인천고등학교의 날
본문
총동창회 선배님, 그리고 동문 여러분!
총동창회를 맡고 있는 70회 이기문입니다.
2018. 9. 18. 오후 6:00에 열린 SK와 NC와의 경기 전에 개최된 인천고등학교의 날 행사는 역사적이며, 감동적인 행사였습니다.
사전의 계획은 고선호 사무국장이 SK 팀장과 사이에 분초까지도 틀림이 없도록 짰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문학구장에 도착한 것이 4:41분이었습니다. 도착하여 창영초등학교 야구선수들이 북문 3번 게이트에 모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미리 이들을 고선호 사무국장이 초청해서 그라운드에서 직접 선수들로부터 싸인을 받도록 배려를 했고, 인천고 야구선수단을 비롯하여 재학생 500명, 선배님들과 동문 100명, 사랑의 네트워크 100명 등 저희들이 초청한 분들만 700명 정도 였습니다. 고교동문연합회 회장님들도 함께 초청을 했습니다.
약속된 시간에 SK 와이번스 류준열 대표이사님, 김찬무 사업본부장님, 그리고 안길원 전회장님, 시타를 맡은 현창수 동문, 조왕규 교장선생님, 사랑의 네트워크 김복만 후원회 회장님 등이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안길원 회장님은 이재원 선수의 육성과정의 이야기를, 저는 2007년 야구후원회 회장 시절 두산과의 경기에서 3패 후 4연승의 기적을 연출할 당시 인천일보에 ‘SK 우승 기원문’을 써서 기고했었으며, 그 결과로 창단 첫 우승을 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 드렸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SK 구단에서 사용하던 야구공의 시즌 후 사용된 볼을 인고 야구선수들을 위하여 사용하던 볼을 넘겨 주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사랑네트워크를 위해서는 이재원 선수의 기부행사와 더불어 연말에 사랑의 김장담그기, 연탄나누기 행사에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부탁드렸습니다. 구단에서는 저희들에게 2018년 우승 싸인볼을 티타임 참여자에게 각 1하나씩을 선물을 하였고, 시구자와 시타자에게는 배트를 각 1자루씩을 선물을 했습니다. 저는 제가 받은 싸인볼과 배트는 인천고등학교 연혁관에 비치하도록 고국장에게 지시를 했습니다. 다시한번 배려를 해주신 sk 구단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한편 류준열 사장님은 훌륭한 야구선수들을 SK 구단에 보내주게 한 인천고등학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말씀을 주셨고, 특별히 안길원 전회장님에게는 문학구장의 인테리어 공사를 해주셨으면 한다는 특별한 부탁을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일일이 참여자들과 한마디 한마디를 나눈 후에 구단은 저희 총동창회 일원들중 시구와 시타를 맡은 저와 현창수 동문을 위하여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10개정도의 공을 던져보며 연습을 마치고, 89회의 최상덕 동문, 이재원동문, 박민호 동문, 백승건 동문 등에게 총동창회가 준비한 꽃다발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고, 동시에 NC의 이명기 동문에게도 꽃다발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래 이 행사는 9월 4 일에 개최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행사입니다. 그런데 폭우로 인하여 연기되어 9월 18일에 실행이 된 것입니다.
조왕규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인천고등학교 교직원 및 재학생, 홍덕수 선배님을 비롯한 선배님과 동문여러분, 인천지역 초중 야구부원, 인천사랑고교동문연합회의 조의영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 등 700 여명이 야구 관람을 통해 건전한 여가 선용 및 스포츠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갖게 되었고, 실로 귀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고선호 사무국장이 특별히 초청한 창영초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은 SK 와이번스의 선발 출장 선수들의 친필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스타팅 라인업 이벤트’에 참여하는 영광을 안았고, 상인천중학교 야구부 학생들은 선발 출장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승리를 기원하는 ‘위닝로드 이벤트’에 참가하였습니다.
애국가는 인천지역 사회공헌 단체인 ‘사랑의 네트워크 ’ 임직원이 제창하였습니다. 이 날의 행사를 통하여 SK구단은 인천의 자랑스러운 자산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124년 역사에 처음으로 문학구장에서 인천고등학교의 날이 선포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역사적이며 감동적인 행사였습니다. 경기가 NC에게 패배를 해서는 아쉬움이 없지 않았으나, 경기의 승패는 중요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동문 여러분!
자랑스런 인천고등학교의 역사를 계속적으로 이어가며, 자랑스런 인천의 자산인 SK와 더욱 하나 되는 계기가 되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더욱 인천고등학교를 사랑해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9. 9. 19.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이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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