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출석부
63회 동산고 총동창회장 배 초중등야구대회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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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회 동산고등학교 총동창회장 배 초중등야구대회를 축하드립니다.
오늘은 2019년도 동산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배 초중등 야구대회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박상원 회장과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첫 번째로 열리는 초중등야구대회였기에 참석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시간 보다 조금 이르게 동산고등학교 운동장을 찾았습니다. 영접위원들의 영접을 받고 이사장실로 안내되었습니다. 이사장실에는 많은 동산고의 야구 원로 선배님들이 와 계셨고, 박상원 회장님을 비롯하여 동산고의 교장선생님, 중학교 교장 선생님, 이사장님, 현직 국회의원 한분 등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북석 거렸습니다. 게다가 얼마 있지 않아 박찬호 선수가 이사장실을 찾아왔습니다. 박상원 회장님과의 인연으로 찾아왔다는 일성을 들었습니다. 이윽고, 박찬호 선수와 사진을 찍으려는 많은 사람들이 북새통을 쳤습니다.
그리고 대회 첫 경기가 끝나고 개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박상원 회장님은 인사말에서 63년전 청룡기 3년패를 기념하여 만든 대회가 초중등 야구대회였다고 술회하면서 1955. 6. 6. 조선일보 기사, 1956. 6. 5.자 조선일보 기사, 1957. 7. 3. 자 조선일보 기사를 꺼내 보이면서 동산고등학교의 청룡기 3연패를 대한민국 야구의 전설이라고 치켜 세웠습니다. 그리고 1955. 6. 6. 자 조선일보에는 동산고가 2:1로 인고를 격파하였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이면서, 대한민국 야구의 전설이 시작되었고, 그리고 미국 MLB의 최지만, 류현진 선수 등이 활동을 하고 있는 데, 이러한 선수들이 모두 총동창회 배 야구 대회를 거쳐간 선수들임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대회장 인사 말미에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장과 사이에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올해는 동산고가, 내년에는 인천고가 대회를 치루게 될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인천고 총동창회장을 별도로 불러내 소개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대회를 격려하기 위하여 참석한 박찬호 선수는 초중등 야구대회에 참석한 선수들에게 “꿈을 갖고, 열정을 다하여 매진하라.”고 격려하면서 1994년 자신이 미국에서 야구를 하고 있을 때 자신의 경기를 보면서 꿈을 품었던 류현진 선수가 오늘 다저스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고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꿈이 없으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경기장에서 자신의 격려사를 듣지 않는 선수들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자, 갑자기 운동장이 조용해지는 노련함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박찬호 선수의 방문으로 경기의 품격이 높아진 것 같은 인상을 받았으며, 동산고의 많은 원로 선배님들, 선배 회장님들이 참석하여 즐겁게 개회식을 치루는 장면은 진실로 보기 좋았습니다.
다시한번 동산고등학교 총동창회장 배 초중등야구대회의 개회를 축하드리고,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루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9. 5. 31.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이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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