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출석부
2019년도 5월 야구후원회 월례회 인사
본문
총동창회 회장입니다.
새롭게 취임하고 첫 번째로 주재하는 월례회 겸 임시총회일입니다. 조성룡회장께서 월례회 참석자가 지난 번 보다 적다는 사실에 실망을 하실는지 모르겠으나, 결코 실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 인천고등학교 야구후원회는 저력의 야구후원회입니다. 많은 동문들이 보이지 않게 조성룡 동문을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고 더 열심히 후원회를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2019 년도 시즌을 맞이하여 인고 야구는 좋은 소식을 전해주었고, 후반기 리그에서도 첫 번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머지 않아 전국대회 우승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후원회 회원들이 더욱 응원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앞서 조 성룡 회장께서도 지적하였듯이, 지난 번 이재원 동문이 기부한 금 3천만원 중에서 이번에 1,100만원을 야구후원회에 배분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재원 동문의 뜻은 여전히 인고 야구를 후원한다는 곳에 그 뜻이 서려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재원 동문의 부친은 기부금의 전속적 사용권을 총동창회장에게 주셨습니다. 기부계획서에 분명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총동창회 사무국으로 하여금 이재원 동문의 역사적인 기부계획서를 보관하도록 하였습니다. 다시한번 이재원 동문의 숭고한 뜻에 대하여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번 전 동산고 전 총동창회 회장이신 고 서한샘회장님을 문상하는 자리에서 동산고등학교의 가족들을 모두 만났습니다. 동산중학교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동산의 가족들은 인천고 야구의 전반기 리그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박상원 동산고 회장님과는 2019년도부터 초증등야구대회를 동산고와 인천고가 격년제로 돌아가면서 개최하기로 합의를 하였고, 이에 양해각서를 체결하도록 하였습니다. 2019년도는 동산고가, 2020년도는 인천고가 개최할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는 이사회의 승인과 총회의 승인을 거쳐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에 협조하여 주신 동산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이신 박상원 회장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한 가지 걱정스러운 것은 총동창회에 2억원을 기부하시기로 하신 이승윤 선배님의 건강이 몹시 안좋은 상태라는 점입니다. 3일전 퇴원하시고 기병태 선배님과 통화를 하셨는데, 회복이 되면 기부 문제와 그 용처 문제를 마무리 하도록 하시겠다는 말씀을 기병태 선배님을 통하여 들었습니다. 멀지 않아 기병태 선배님과 더불어 이승윤 선배님의 자택을 곧 방문하여 이 문제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와 인고 야구후원회는 향후 이재원 동문과 같은 훌륭한 야구 선수들이 출현하여 모교의 명예를 빛내 주기를 기원하면서 야구후원회를 운영해왔습니다. 이제 역사 상 처음으로 인고 야구선수가 모교를 위하여 아름다운 기부를 했다는 사실을 뿌듯하게 생각하며, 향후 제2, 제 3의 이재원동문과 같은 인물들이 출현하기를 희망하고, 이 일을 위하여 조성룡 회장께서 더욱 노력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창진, 문경찬, 이명기, 박민호, 이재원, 하성진, 강지광, 신민재, 허정협, 조학진, 백승권, 국해성, 김재환, 공민규, 정은원 등의 동문들이 향후 인천고등학교의 명예를 빛나게 할 동문들입니다. 앞으로 더욱 야구후원회가 인고 야구선수들의 육성 발전에 힘차게 노력하여 주시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앞으로 더욱 힘차게 일하시기를 바라면서 격려사에 대신합니다.
2019. 5. 16.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이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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