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의 봄이야기

               ~무초대사~

봄은 비발디의 '四季'에 실려온다

포근한 4月의 봄날 신나는 주말이다

봄이 피는 산

청계산 원터골 지나 진달래 능선엔

능선길 따라 분홍색 물감을

풀어놓은듯 물들어 있다

막바지 붉은 비명을 지르는것 같다

봄을 五感으로 느끼며

진달래 풍경속으로 걷는다

봄의 산책에 꽃물 들겠다

봄에 피는 꽃들은

천사의 편지같은 꽃

그래서 봄꽃을 보면

내가슴을 설레게 한다

봄꽃처럼 피고 지는 허망한

인생속에 숨어 있음을

滿開한 진달래 꽃길 걸으며 느껴본다

꽃비가 바람에 날린다

사라져가는 것들이

왜저리 아름다울까

무심하게 바람타고 떠나며

세상을 충분히 누린자만이

미련없이 사라질수 있다고

꽃들의 교훈을 일러주는것 같다

봄은 정말 기적처럼 느껴진다

삭막했던 山川이 활기를 띠는걸 보면...

이봄이 더 깊어가지 말라며

시간의 허리를 꼭잡고 떼쓰고 싶다

바보 천치라고 비웃어도 좋다

웃고 보낸 하루가오늘도 소중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한

老當益壯의 우 어른께

박수를 보냅니다

100歲 시대 건강의 전도사로

우리들의 우상 이십니다

더구나 오늘 후배들에게

건강식으로 성찬을 베풀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I hope you live a thousand years.

Pray long life ! !

2016년 4월 9일 <토>

청계산에서

~李炳俊<茂春>~

~~~ ~~~ ~~~

산에 자주 오르다보면 전국 곳곳에서'옥녀봉'을 만난다

경남의 합천에도 전남의 순천 서울의 청계산 에서도 만난다

국사봉은 더많다

산봉우리 이름도 '전국구스타'이다

국사봉 1위 옥녀봉 2위...

가장 많은 봉우리 이름은 1위 국사봉 138개 2위 옥녀봉 95개

3위는 매봉 78개 4위는 시루봉 74개 5위는 형제봉 51개이다

국사봉은 충남 공주시에만 10개 정읍에 5개등이 있는데

漢字는 조금씩 달라 國師峰.國士峰.國事峰 國思峰등을

쓰고 있다. 마침 옥녀봉을 오르며 생각이나서...

진달래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