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출석부
교육청으로부터의 낭보.
본문
오늘 아침 교장선생님과 전화 통화를 하였습니다.
지난번 제가 기호일보 칼럼을 통하여 저의 모교인 인천고교의 경우,
학급 수는 2013년도 14학급으로 있다가 2015년도의 경우 12학급으로 감소됐고, 2016년도 역시 12학급으로 감소돼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신입생 총수가 다른 학교와 비교해 형평과는 상관없이 감소 배정하는 것에 대하여는 특별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였고, 이에 대하여 박등배 교장선생님께서도 이 문제를 교육청 주무관에게 강력하게 이야기를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9. 30. 자로 2016년도 신입생 모집 학급수가 13학급으로 한 학급이 증가 되어 배정되었다는 통지가 왔다는 교장선생님의 보고가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이 보다 더 보장되는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학교 교장님과 교직원들,동문들 그리고 미래의 인고 지망생들과 더불어 인고의 희망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동문여러분들의 응원의 힘이 컷음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교장선생님과 통화를 하면서 인고 학도병 명비의 건립취지문안에 대하여 논의를 하였습니다. 취지문의 큰 틀은 유지하되, 선배님들의 흘린 피를 경망스럽게 표현할 수 없다는 생각을 69회 선배님이신 이승남 선배님께서 간곡하게 저에게 전달하여 주셨고, 저도 이에 동감을 하여 그 뜻을 교장선생님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선배님들이 총동창회 홈페이지에 들어 오셔서 글들을 읽어 주시고, 일일이 관심을 가져 주시고 계시고 있다는 점에 큰 용기를 얻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교장선생님께 수정된 문안을 보내드렸습니다.
다만 기념비에 경어체를 쓰는 것이 맞는 것인지 아닌지를 확실하게 알 수 없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비를 제작하여 달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담당선생님에게 전달하여 드렸습니다.
우리 인천고등학교의 미래는 진실로 밝고 희망이 있습니다. 동문 여러분들의 응원의 손길을 날마다 기다립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2016. 10. 4.
동창회장 이기문 올림
댓글목록 0
김우성님의 댓글
회장님, 교장 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교에 특별히 신경써주는 교육청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총동창회장님의 댓글
우리가 아껴야 할 후배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분명 우리 인고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김우성 동문의 격려, 진실로 감사합니다.
김우성님의 댓글
후배가 늘어난다는 관점보다는 교육청 관계자들은 인고 주변에서 거주하는 증학생들의 집에서 가까운 학교에서 학습해야 한다는 고교 선택권과 타고교와의 형평성 사이에서 고민하던 중 인고에 한 학급이라도 더 배정할 수 있는 명분을 얻게 된 것은 회장님의 칼럼이 제공했을 겁니다.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