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출석부
과학중점학교 지정 현판식
본문
모교인 인천고등학교(교장 박등배)는 “교육부로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지정, 2017학년도부터 과학중점과정 2학급을 편성하여 신입생을 모집,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과학중점학교란 일반계 고교에 과학고에 준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일반계 고등학교보다 과학, 수학 교과의 이수비율(전체 교과의 45%)이 높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우수 이공계 인재 양성에 기여토록 2010년부터 시행중인 교육부 역점사업입니다.
일반계 고등학교이지만 과학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과학·수학 교육을 집중적으로 하는 학교를 말하는데, 현재 일반계 고등학교 자연과정 학생이 3년 동안 이수하는 과학·수학 과목은 전 과목의 30%이내이지만 과학중점 고등학교에서는 45%이상을 이수해야 합니다.(과학고 60%). 과학중점 고등학교는 2009년에 처음 53개교가 지정되었고 이후 계속 추가 선정되었으며, 2016년도에 추가로 인천고등학교가 선정된 것입니다.
선발과정은 후기 일반계고 모집 방식에 따라 선지원 후추첨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며 교육청별로 필요에 따라 과학중점과정 이수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배정합니다.
과학중점 고등학교는 과학실 4실과 수학교실 2실, 리소스룸 등의 시설을 확보해야 하고, 과학고 근무 경험이 있는 교사 배치 및 과학 인턴 교사를 배정하는 등 전문 교원 확보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한 교육부로부터 2019년 입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학급당 일정한 액을 지원을 받습니다.
전국 100개의 과학중점학교 가운데 인천광역시에서 인천고등학교가 과학중점학교로 지정을 받은 것입니다.
모교인 인천고등학교가 과학중점학교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2017학년도 과학중점학급 학생들은 과학, 수학과목에 대한 수준별 수업, R&E(Research & Education: 대학교수나 연구진의 지도하에 팀을 이뤄 특정 주제를 연구한 뒤 이를 소논문 형식으로 정리·발표하는 교육과정), 다양한 체험활동과 실험, 재미있고 심도 있는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과학중점학급 학생들은 전체 이공계열 상위 3.3% 이내의 학생들이 갖는 스펙을 확보할 수 있어 대학 진학에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되고, 융합형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우수 인재의 유출 방지 및 외부 우수 인재 유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교육부로부터 예산도 추가로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평가과정에서 높은 배점을 받을 경우, 지원되는 예산은 매년 증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받은 사실을 인증하기 위하여 현판식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박등배 교장선생님, 가용현 모교 전임 교장선생님, 이주연 운영위원장님을 비롯한 학부모 회장님들과 홍사익 동문장학회 회장님, 김원중 야구후원회 회장님 등을 비롯한 동창회 관계자들이 모였고, 이들은 모두 과학 중점학교로 지정 받은 사실에 대하여 축하 하였습니다.
박등배 교장선생님은 "인천고가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됨으로써 앞으로 인천지역을 넘어 전국 명문학교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인문학적 소양과 풍부한 과학지식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명문학교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인천고등학교는 비 인고 출신 교장선생님을 모시게 되었는데, 교장선생님이 열정적으로 학교를 운영하는 모습에 대하여 동창회장으로서 축하하는 마음을 전하였으며, 진실로 인천고등학교의 제 2의 르네상스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는 내용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동문 여러분들의 깊은 관심과 모교에 대한 열정을 더 크게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인천고등학교 후배들의 지속적인 성장이 우리를 더욱 자랑스럽게 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동문 여러분 함께 하여 주십시오.
2016. 9. 23.
동창회장 이기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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