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출석부
모교의 100주년기념관
본문
모교의 100주년기념관
1995년 모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에 맞추어
1991년부터 여러 사업들이 추진되기 시작했었습니다.
그 중 ‘100주년기념관’ 건립사업이 가장 큰 상징적 사업으로
54회 신동준선배님께서 개교100주년기념준비위원장으로
이 사업을 주관하셨습니다.
어려운 중책을 맡으신 신위원장님께서는
“어느 특정 동문이 거금을 내서 짓는 것보다
보다 많은 동문들이 힘을 합쳐 참여하는 것이
더욱 뜻 깊은 일”이라는 말씀과 함께
건립기금 모금에 동분서주하셔서
우리 인고인들이 자랑할 수 있는
'100주년기념관'을 건립할 수 있었습니다.
신위원장님께서 기념관 건축이 한창 진행될 때,
건설업체에게 중도금을 치르고 오셨다며
“지금까지 사업이라는 것을 하고 있지만
어음이라는 것을 몰랐는데
이 기념관을 짓느라고
처음으로 어음을 끊어봤다”고 하신 말씀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그만큼 기념관 건립에 어려운 점이 한둘이 아니었지만
많은 동문님들의 자발적인 헌금과
신선배님과 같은 분들의 노고와 헌신으로
100주년기념행사에 맞추어 기념관을 건립하여
시교육청에 헌납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기념관도 건축한지 20년이 넘어
동창회가 사용하는 사무실 무상사용기간도 끝나게 되어
동창회사무실 운영에 짐이 될 수도 있었는데
동창회장의 선제적 노력으로
이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하게됐습니다.
* 이기문회장의 기념관 사무실 문제에 관한 글을 읽으며
모든 면에서 존경스런 우리 인고인의 어르신인
신동준 선배님이 생각났습니다.
선배님의 모교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깊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신동준 선배님, 항상 건승하십시요.
이덕호(70회)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