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출석부
이청연 교육감님과의 면담내용 보고
본문
2016. 8. 5. 이청연 교육감과의 면담을 갖고, 교육감과 사이에 인천고등학교 총 동창회 현안 문제에 관하여 협의를 드렸습니다.
첫째로 100주년 기념관의 무상 사용수익 연장허가신청기간을 실기한데 따른 협조를 부탁을 드렸습니다. 원칙적으로는 무상사용수익기간이 20년이 만료되기 한 달 전에 연장사용허가신청을 해야 하는데, 총동창회의 총회시기와 공교롭게도 겹쳐서 총동창회가 그 신청을 하지 못하였고, 그리고 총동창회장이 뒤늦게 2016. 8. 3. 자로 교육청에 연장허가신청을 하였으므로, 이 부분에 대한 연장허가 결제를 하여 달라는 요청을 드렸습니다.
연장허가라는 표현이 일반적인 행정청의 허가라고 오해될 소지가 있지만, 실제로는 연장허가신청행위는 사법상의 계약의 청약이며, 연장허가는 계약의 승낙이라는 취지로 설명하고, 그를 뒷받침하는 대법원 판례를 첨부하여 설명을 드렸습니다. 주무관에게 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향후 10년간은 1차 연장이 가능한데, 그 이후에 연장허가가 불가능하게 되는 경우에도, 10년 후의 교육감과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이 상호 협의를 해야 할 사안이라는 점도 동시에 말씀 드렸습니다. 인천광역시 교육청이 공권력의 주체로서 백주년 기념관의 사용료를 추징한다는 것은 도의적으로 불가하다는 입장도 말씀 드렸습니다. 물론 행정재산으로 교육청의 소유이기는 하지만 총 동문들의 피와 땀이 서려 있는 백주념 기념관이기에 계속적으로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실 것을 간절히 요청하였습니다.
두 번째로는 동창회 사무국직원이 미추홀 재단의 사무를 겸하여 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개선하여 사무국직원을 재단 직원으로 편입하여 재단 중심으로 일을 보게 하는 안으로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말씀을 드렸고, 교육감도 미추홀 재단의 사무국의 직원들에 대한 인건비를 재단에서 지급하게 하는데 동의를 표하였습니다.
세 번 째로 인고인물사 편찬에 관하여 말씀을 드리고, 인천고등학교와 공동발행하여 발행할 것을 설명을 드렸습니다. 학교에서 자체로 예산을 배정하여 사용하는데, 교육청이 간접적으로 지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도 교육청이 법이 허용하는 한 지원하시겠다는 약속을 하여 주셨습니다.
이청연 교육감께서는 인천고등학교가 살아야 인천 교육 전체가 살아날 수 있다는 말씀을 주시고, 이번에 임명된 박등배 교장선생님의 열정이 인천고등학교를 살려 낼 것이라는 희망을 말씀해주셨습니다.
향후,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가 교육청을 향하여 도움을 요청할 때에 무리한 요청은 하지 않을 것이지만, 거듭 인천고등학교를 도와주실 것을 간절히 요청드렸고, 이 점 흔쾌하게 약속을 하여 주셨습니다.
거듭 이청연교육감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동시에 동문들께서도 이와 같은 정황을 숙지하시고, 교육청에 관한 일들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이청연교육감님에게 지면을 통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6. 8. 5.
인천고등학교 총 동창회장 이기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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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성님의 댓글
회장님 일처리 솜씨가 멋지고 훌륭합니다. 구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