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출석부
반자도지동(反者道之動)
작성자 : 김우성
작성일 : 2016.12.02 09:51
조회수 : 1,097
본문
되돌아 가는 것은 도의 움직임이다.
아침에 읽은 노자의 한 귀절입니다.
유가에서는 이 말을 과유불급(過有不及)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모든 일에 '너무 지나치지 맣라' 중용을 지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너무 과도하게 일을 하여 그르치느니 보다 차라리 하지 않고 내버려 두는 것이 더 낫다고 합니다.
너무 지나치면 자기가 바라는 정 반대의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죠.
최근의 정치사회적 현상도 바로 이런 '중용의 도.를 지키지 못한 탓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추위가 가면 더위가 오고
더위가 가면 추위가 옵니다.
순리대로 중용을 지키면서 사는 삶,
한번쯤 다시 생각해 볼 말인 것 같아
동창 여러분들의 건강한 삶을 기원하면서
그냥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
동창 여러분들의 건강한 삶을 기원합니다.
댓글목록 0
전재수님의 댓글
저는 추운것도 싫고 더운것도 싫어요. 이런건 중용의 도가 아니지요? 욕심이지요?
김우성님의 댓글
중용이라 하여 산술적인 중간은 아니겠지요.너무 지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는 꼭 알맞은 것. 이것이 중용의 참 뜻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중용의 기능은 조화를 이루는 것이라 합니다.
아우님이 이야기하는 춥지도 덥지도 않은 상태 알맞은 것. 이것은 욕심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원하는 삶이니 그렇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