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은 참으로 행복하였습니다.

아침에 교장선생님과 통화 하면서 인천광역시 교육청(교육감 이청연)으로부터 배정 학급수가 늘었다는 사실이 통보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기때문이고, 또한 상근 수석부회장을 맡고 계신 이덕호 전 교장(70회 동기)께서 친히 저의 사무실을 방문하셔서 여러가지 동창회 업무에 관하여 진지한 협의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점심까지 대접해 주시고 가시니, 참으로 행복할 따름이었습니다. 회장이 개인적으로 써야 하는 곳이 많을 텐데, 점심이라도 대접해 주시겠다는 것이 이덕호 부회장님의 뜻이었습니다.

거절하는 것이 오히려 죄송스러워 기꺼이 점심 대접을 받았습니다. 향후의 동창회의 업무에 관하여 논의하고, 현재의 동창회의 모습을 진단하고, 가급적이면 인천고등학교 동창회를 모든 동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대한 같이 노력하여 보자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교장선생님으로 은퇴한 무게감이 계셨고, 하시는 일들이 많아서 상근 수석부회장으로 모시는 것이 한편으로는 죄송스러운 마음이었는데, 기꺼이 수락하여 주시고 열심히 동창회 홈페이지를 관리도 해주시고, 자신의 의견을 솔직 담백하게 표시하여 주셔서 진실로 감사하였습니다.

다시한번 전 동문을 대표하여 이덕호 상근 수석 부회장님에게 감사하고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동창회 일에 매진하여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 10. 4.

동창회장 이기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