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출석부
78회 동기회의 졸업 4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본문
총동창회 회장을 맡고 있는 70회 이기문입니다.
먼저 진심으로 78회 동문들의 졸업 40 주년 되심을 축하 드립니다. 이를 준비한 김상열 동기회 회장, 이창열, 권오석, 김홍명 총무의 각 노고와 78회 모든 동문들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회의장에 들어서 테이블에 앉아 있는 데 정선문 장학회장이 저에게 ‘회장님, 오늘의 회의장에 있는 모든 현수막과 모든 플래카드들이 사회를 보고 있는 우인식 동문이 한 것이라며 정말 78회의 보물’이라고 칭찬하였습니다. 여유롭고 해학이 있는 명 사회자임에 분명합니다. 78회에 이와 같은 인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 동안 왜 총동창회에 모습을 안나타냈는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앞으로 총동창회에 자주 모습을 나타내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영상을 보면서 ‘배는 볼록 나왔지만 우정은 변치 않았다.’는 내용이 보였습니다. 78 회 동기들의 우정이 변치 않았다는 부분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78회 동기회 김상열 회장의 인사말 중에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각오를 다져 졸업 50주년을 건강하게 만나자’는 인사말을 들으면서 인상이 깊었습니다. 인생을 80으로 본다면 인생의 4/1의 시점에 여러분은 서로 만났고, 4/2인 40년의 기간을 사회생활로 보냈습니다. 오늘 인생의 4/3 시점인 60의 나이에 여러분은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기회를 맞고 있는 것입니다.
우정이 변치 않았던 60이라는 나이에 여러분들의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겠다는 김상열 회장의 인사말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78회 동문 들 중에는 동문장학회 회장을 맡아서 헌신하고 있는 정선문장학회장, 산악회 회장을 맡아서 수고했던 민형찬 동문, 안타깝게 낙선은 했지만 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여 선전했던 강병수 동문, 일주일 후에 인고 미전을 기획하고 있는 정영호 동문, KTB 프리이빗 에퀴티에서 수조원의 사모펀드를 주무르고 있는 김형달 동문 등이 있습니다. 김형달 동문 소식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78회 동문들의 자랑스런 모습을 여기서 일일이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여러분 모두가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총동창회 회장으로서 매년 우리 동문들의 졸업 30주년, 졸업 40주년, 졸업 50주년 행사를 참여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68회 선배님들의 졸업 50주년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모임에 참석하면서 저는 인고의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행사를 참여할 때마다 제가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시겠습니까?
124 년의 역사가 자랑스럽다는 사실입니다. 자랑스런 역사와 그 속에서 연면히 이어져오는 인고의 명예, 그리고 선후배 사이에 흐르는 규율, 그리고 졸업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많은 동문들이 인고에 있다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들이 최고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명예와 규율을 유지하고 있는 인천고등학교를 졸업하셨다는 사실에 긍지심을 가지셔도 좋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인식 동문이 3분 이내로 축사를 끝내 달라는 압력이 있어서 총동창회 회장으로서 보고를 드려야 말씀은 많지만, 줄이기로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78 회 동문들의 졸업 40 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78 회 동문들 모두 더욱 건강하시고, 건강을 통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끌어 주시며, 여러분들의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인천고등학교를 사랑해 주실 것을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 12. 7.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이기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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