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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년 역사 인천고 '국가에 헌신한 동문' 발굴한다(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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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연합신문(16.11.10)
121년 역사 인천고 '국가에 헌신한 동문' 발굴한다
독립운동, 6·25 전쟁, 산업화, 예술체육 분야
(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121년의 역사를 지닌 인천고등학교 총동문회가 국가에 헌신한 동문을 발굴한다.
인천고 교정 전경
인천고는 조선시대 말인 1895년 6월 인천지역 최초의 중등교육기관인 '관립 한성외국어학교'로 개교했다.
일제 강점기인 1917년 인천상업학교로 개명했고 1951년 인천고교로 교명을 바꿔 오늘에 이르고 있다.
공립고교인 인천고는 6·25 전쟁 등으로 졸업생을 내지 못한 경우를 제외해 115회 동안 3만6천54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중에는 일본인도 있다.
역사가 깊다보니 인천고는 학교 이름처럼 '인천을 대표하는 고교'로 자리잡았다.
총동문회는 이런 역사와 전통을 동문은 물론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2017년 한해 동안 국가에 공헌한 동문을 찾아 나선다.
일본강점기 독립운동, 6·25 전쟁 참전, 근대화시대 산업 주역, 문화예술과 체육 활동 등을 통해 족적을 남긴 동문을 발굴해 '인고 인물사'를 발간할 계획이다.
작고한 동문으로 철저한 고증과 객관적 평가를 통해 엄선된 인물이 '인고 인물사'에 수록된다.
총동문회는 인천의 역사까지 포함한 향토사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인천시·인천교육청과 공동으로 '인고 인물사'를 제작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기문 인천고 총동문회장은 9일 "학교의 역사가 인천 교육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천고가 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내용이 풍부하고 알찬 인물사를 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고시간 | 2016/11/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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