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출석부
모교의 선생님들 모든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본문
총동창회장입니다.
이번 2017년도 1학기를 무사히 마쳐 주신 선생님들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는 오늘 특별히 지난 해 모시지 못했던 학부모회장단(회장 임윤선), 그리고 운영위원장단(위원장 강선영) 임원들을 모두 초청했습니다. 지난해 저희가 학부모 단체장님과 운영위원장단 임원들을 모시지 못했던 것은 저의 생각이 짧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인고의 가족들입니다. 선생님들, 학부모님들, 운영위원님들, 그리고 동창회 산하 각 기관장님들 모두 모두가 인고의 가족들입니다. 인고의 미래를 위하여는 함께 힘을 합쳐 가야할 귀한 가족들인데, 학부모님들과 운영위원님들을 모시지 못했던 저의 불찰을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2017년도에는 함께 모셔서 이 귀한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였습니다.
아울러 오늘 퇴임하시는 두 분 선생님들에게도 축하의 말씀 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백지영 앵커의 침묵의 지혜라는 책을 읽다보면 “다 주려고 하지 말고 다 받으려 하지 말라. 세상 모든 관계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기대지 말라’, ‘기대하지도 말라’는 지혜를 우리에게 설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교훈은 감히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 이무영 담임 선생님의 혼신을 다하시는 진학상담과 최선을 다하신 충고 때문에 오늘의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무영 선생님께서 당신이 가진 모든 지혜를 저에게 쏟아 부어주셨기 때문에 저는 그 어려운 사법시험 전선에서 살아남았고, 오늘의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무영 선생님은 세상에 안계시지만, 이무영선생님에게 드려야 할 저의 마음을 인천고등학교의 모든 선생님들에게 저의 마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에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들이 가지신 모든 정열을 아낌없이 우리 후배들에게 받쳐주십시오. 다 주려고 하지 말라가 아니라 모든 것을 다 주십시오. 그러면 그 학생들이 언제가 우리 한국사회의 기둥으로 살아올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백지영의 침묵의 지혜가 틀렸다고 감히 이야기를 드립니다.
오늘 참석해주신 선생님들, 심정구 전 회장님, 가용현 선배님, 정선문 장학회 회장, 임한술 골프동문회 회장, 안남헌산악회 회장, 그리고 고선호 사무국장과 제가 제일 존경하는 이덕호 부회장님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모두 인고의 가족들입니다. 가족이 힘을 합하여 인고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7. 7. 20.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이기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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