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출석부
2018년 새해인사를 드립니다.
본문
존경하는 인천고등학교 총 동창회 동문 여러분!
2018년 새 해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동문 여러분들의 삶속에서 2018년이 희망의 한 해였다는 기억으로 마무리되어지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인천고등학교의 역사가 122년에서 123년으로 바뀌는 아주 중요한 한 해가 되기도 하고, 또한 동문 여러분 각자의 삶의 주름 하나가 더 늘어나는 귀한 한 해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진심으로 2018년 무술년이 동문 여러분들의 가정, 사업, 직장 그리고 건강 , 그리고 여러분들의 영혼에 꿀맛 같은 풍요함이 묻어나는 한 해가 되어 지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코카콜라의 CEO로 취임했던 더글라스 대프트의 취임사에서 그가 밝혔듯이, 인생은 결국 우리가 공중에서 5개의 공을 돌리는 저글링 게임과 같은 것이라는 그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첫 번째 공은 일(work)이라는 공인데, 이 공은 고무공(rubber ball)과 같아서 그 공을 떨어뜨리면 바로 튕겨져 오르는 공이고, 그리고 나머지 네 개의 공은 가족, 건강, 친구, 영혼이라는 공들은 유리(glass)로 만들어져서 하나라도 떨어뜨리면 돌이킬 수 없는 상처, 흔적, 흠집, 손상이 나거나 심지어는 산산조각이 나기에(If you drop one of these, they will be irrevocably scarred, marked, nicked, damaged, or even shattered. They will never be the same) 이를 예전처럼 돌이킬 수 없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모이고 만나는 동창회는 친구라는 공을 만나는 모임인데, 이 모임도 역시 아주 소중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산산조각이 나면 우리는 동창회의 친구들을 너무나 쉽게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대프트의 지적과 같이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깨닫고, 동문 여러분의 각자의 삶속에서 이 다섯 개의 공들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삶들이 채워져, 진실로 2018년 한 해를 결산할 때에는 이 모든 것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있기를 소망합니다. 결과적으로 동문여러분들의 삶이 풍요롭고, 더불어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가 더불어 풍요로워지는 귀한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우리가 행하는 말이 여러분들의 삶과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의 긴 역사에 귀한 도움이 될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싶습니다.
인생은 경주가 아니라 한걸음 한걸음을 음미하는 여행(life is not race, but a journey to be savored each step of the way)이라고 그가 지적한 것처럼, 2018이라는 시간이 여러분 모두에게 삶의 풍요로움이 음미되는 귀한 한 해가 되어 지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우리의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신비함이며 오늘은 선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a mystery and today is a gift: that is why we call it the present).
존경하는 동문 여러분!!
인천고등학교 123년의 역사에 우리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한 해가 되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다가오는 신춘 하례회에는 인고인물사 발간 축하회를 겸하여 하고자 합니다. 이 귀한 모임에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라고, 또한 곧 떠나게 될 인고 야구부의 대만 전지훈련에도 많은 가져 주시기를 바라며, 인고재학생들이 2018년도 대학 입학 시험 성적에도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우리의 후배들이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움직이는 귀한 기둥들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더욱 모아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한번은 떠나야 하는 우리의 삶속에서 우리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가 더욱 전진하는 2018년 무술년이 되어 지시기를 바라며, 2018년 새해 인사를 대신하고자 합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8. 1. 2. 새 해 아침에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이기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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