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창회 이사님 여러분!

총동창회 회장을 맡고 있는 70회 이기문입니다. 무릇 이 자리에 서니 감개무량합니다. 먼저 여러 이사님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이 제가 주재하는 마지막 이사회 날입니다. 지난 임기 기간 동안 대과없이 임기를 마치게 되었고, 오늘로서 제가 주재하는 이사회는 끝입니다. 그 동안 각 기별 회장님들과 임원진 그리고 이사님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4 년간의 임기 동안 의욕적으로 많은 일들을 하기도 하였고, 못 다한 일도 있습니다. 오로지 인천고등학교 125년 역사의 한 과정을 담당하는데 부족힘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하였으며, 최선을 다하였다고 고백합니다. ‘인천고인물사’ 발간과 ‘인천고 인물사 편찬위원회의 상설화’는 정말 하기 힘든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일은 누군가는 해내야 하는 일들이기에 해냈습니다. 회칙을 정비한 것도 큰 수확입니다. 순간 순간 힘들었던 과정도 있었지만, 이제는 멈추어야 할 시간입니다. 그리고 못다 한 일들은 후임 총동창회장님에게 남겨야 할 것같습니다.

16대 임기 동안 후임 회장을 추대하지 못하였었습니다. 해서 17대 임기를 앞두고 반드시 후임회장을 추대해야 한다는 절박한 생각을 가지고 지난2020.  5. 16. 74회 김재경 전 회장, 고선호 사무국장 등과 현창수 동문등이 만났습니다. 그리고 현창수 동문에게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의 미래를 위하여는 현창수 동문의 희생과 헌신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간곡하게 하였습니다. 현창수 동문도 이에 흔쾌하게 수락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오늘 이사회에서는 18대 총동창회 회장 후보로 이사회에서 추대결의를 하고자 할 것입니다. 총회에서 선출하기는 하지만 경선 과정을 거치지 아니하고 우리 이사회에서 한 마음으로 추대결의를 하고, 총회에서 선출하는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아울러 제가 임기 중에 하지 못한 통일펀드는 오늘 이사회에서 총동창회 일반 재정으로 전입시켜 일반 재정으로 사용하도록 결의를 해 주실 것을 아울러 부탁드립니다. 또한 2020 회계연도 사업과 사업 예산 편성은 후임 회장이 해야 할 일들이므로, 원칙적으로 제가 편성을 해놓고, 후임 회장이 편성된 사업과 예산에 대하여 후임 회장이 임의로 추가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실 것을 위임시키는 방향으로 하여 이 부분을 결의를 해 주실 것을 아울러 부탁드립니다.

총회 일정은 당초 6. 29.로 예정하였으나, 사무국에서 26일 이사회 후 3일만에는 도저히 총회 준비가 불가능하다는 건의가 있었기에 이 또한 이사님들의 의견을 들어 변경하고자 합니다. 이사님들께서는 이 문제에 대하여 의견을 아낌 없이 내 주시기 바랍니다. 총회 장소는 사무국과 74회 임원진들이 협의하여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도움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51회 김성현 회장님께서 일금 1,000,000원을 후원하여 주셨습니다. 제가 마지막 이사회를 주재하게 되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총동창회를 위하여 그 동안 수고하셨다는 말씀과 더불어 이사회비 이외에 별도로 후원금을 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인고 사랑의 표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 사무국에서 소중하게 집행할 것입니다.

그리고 함께 해 주신 각 기관의 기관장님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이사회에 앞서 총동창회 회장의 인사말에 대신합니다.

고맙습니다.

2020. 6. 26.

상인천중, 인천고 총동창회 회장 이 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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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에서 총회 일정은 2020. 7. 13로 결정하였으며, 장소는 추후 협의하여 정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74회 동기회에서 다시 총회 일정을 7. 13. 18:00로 하자고 제안을 하였습니다. 일정은 이사회에서의 결의 사항이므로, 이를 다시 수정 결의를 해야 할 사안인데, 급박하므로  총회 개최 시 수정하여 제안된 것으로 정리하겠습니다. 아울러 장소는 송도라마드호텔로 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직전 회장님들에게는 7. 13.로 제가 직접 전화 통지를 모두 해드렸습니다. 수정해서 사무국에서 알려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