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창회 선배님, 그리고 동문 여러분!

총동창회 회장입니다.

지난 4년간의 임기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보람된 일도 있었으며, 힘들었던 과정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못다 한 일들도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17대 총동창회 회장으로서의 임기를 마감지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총동창회 총회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던 중에 총동창회 전임 회장님들과, 각 기관장들과 함께 총동창회 총회 일정을 어떡해 처리할 것인지를 의논하였습니다. 심정구회장님, 지용택회장님, 안길원회장님, 정충근 회장님, 동문장학회 회장, 야구후원회 회장, 야구동문회 회장, 재경 동창회장, 정구후원회 회장, 고선호 사무국장과 현창수 동문 등이 모였습니다.

2020. 6. 12. 내렸던 결론은 집행부에 모든 권한을 위임하는 것으로 하였는데, 집행부로서는 이에 대하여 각 기별 회장님들과 상임이사님들의 의견도 수렴하여 처리하고자 합니다. 의견 수렴 방식은 전화상의 위임이나 서면위임을 받아 처리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온라인 총회나, 백주년기념관 사무실에서 간단한 약식 총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릴려고 합니다. 호텔 총회도, 인고 식당총회 이야기도 나왔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한 책임의 문제로 인하여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감염에 관한 법률 때문에 일어난 부득이한 사태입니다. 현 회장단의 임기는 원칙적으로 2020. 6. 29. 종료시킬 예정입니다.

명예와 전통의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는 간단 없이 이어질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여 임무를 정리하여 마치고 물러가고자 합니다. 총동창회 선배님, 그리고 동문 여러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6. 11.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이기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