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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사랑은 不可近不可遠해야 오래간다는 말이 있다.
작성자 : 유재준
작성일 : 2006.03.15 07:07
조회수 : 1,361
본문
옛 어른 그리고 장주영 어르신의 가르침이 맞습니다.
가까운 사이라 해서 봉급 액수를 질문 던지는 게 우리의 상례입니다
그러지 않아야 됩니다
우스겟 말로 '너무 많이 알면 다친다'는 말이 있듯이
정도 껏 알고 정도 껏 궁금해 함이
정도이자 원칙이라 확신 합니다.
본문과 상이한 내용이어 좀 외람되나
일본 인들의 의식구조 경우 매우 복잡다단합니다.
建前[다떼 마에] 本根 [혼네]로 나누이는데
전자 경우 우리 말의 '겉치레'
후자 '본심'인바
建前을 타파하고 마음을 여느네 5년 길게는 10년,
그런 후 本根을 여는 데 다시 동일 기일 정도 소요 되어
친구 만들기에 10년~20년 소요 됩니다.
친근 거리감을 조정하며
유의해 교류를 갖는 것이죠
이 또한 우리 생활에 맞게 소화 해 봄직합니다
필자의 경우
지금까지 여러 가지를 자신에게 약조해 지키는 신조가 있는 데
이 중 '원칙 기키기'는 융통성 없이 과민하다는 평을 듣기도 합니다.
좋은 내용의 글 감사합니다.
----------------- 원 문 -----------------
가까운 사이라 해서 봉급 액수를 질문 던지는 게 우리의 상례입니다
그러지 않아야 됩니다
우스겟 말로 '너무 많이 알면 다친다'는 말이 있듯이
정도 껏 알고 정도 껏 궁금해 함이
정도이자 원칙이라 확신 합니다.
본문과 상이한 내용이어 좀 외람되나
일본 인들의 의식구조 경우 매우 복잡다단합니다.
建前[다떼 마에] 本根 [혼네]로 나누이는데
전자 경우 우리 말의 '겉치레'
후자 '본심'인바
建前을 타파하고 마음을 여느네 5년 길게는 10년,
그런 후 本根을 여는 데 다시 동일 기일 정도 소요 되어
친구 만들기에 10년~20년 소요 됩니다.
친근 거리감을 조정하며
유의해 교류를 갖는 것이죠
이 또한 우리 생활에 맞게 소화 해 봄직합니다
필자의 경우
지금까지 여러 가지를 자신에게 약조해 지키는 신조가 있는 데
이 중 '원칙 기키기'는 융통성 없이 과민하다는 평을 듣기도 합니다.
좋은 내용의 글 감사합니다.
----------------- 원 문 -----------------
사랑은 不可近不可遠해야 오래간다는 말이 있다.
정주영씨 자서전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에는 그의 사회처세술로 철저히
지켜짐이 보인다.가령 친하게 친구로 지내던 분이 일본 순사가 되어도 바로
군력자로 공대한다든지 여당 야당이 있을 때 다같은 액수의 정치자금을 준다든지
멀리도 가까이도 하지 않는다. 이 이론을 알고 있으면서도 지키기는 정말 힘들다.
난 이 직업을 갖기전에 소규모 학원을 운영하며 먹고 살았다.먼 친척벌되는 한 분을
그저 情이갔는데, 해외에서 돈을벌어와 뭐할까 망설일때 학원이 월급장이 보다 낫다는
권유와함께 설립서부터 여러가지를 도와주었었다. 어느날 가보니 관리비를 못내서
전기가 끝어진 것을보니 안스러워 금전적으로 지원도 해주었다.그리고 며칠뒤
본인의 생일이라 초청되어 갔는데 떡 벌어지게 차려서 온동네 잔치를 벌이더이다.
돈이 없는게 아니네 하면서 조심스럽게 전기는 이엇는지 물어보니 안 이었다는 것.
그 서운함이 아직도 종종 생각나지요 '不可近不可遠'이라 했거늘.........
인컴의 정서가 목표대로 된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성격부터 모든걸 알게되고
동문들끼리의 돈 때문에 생기는 서먹함의 분위기들.
여러잡음들 등등 여러가지 너무 알아버린 건 아닐지. 나 혼자 달라지도 않는 정을 주고
서운해하는 건 아닌지. 너무 가까워져서 그런가보다.
사랑은 不可近不可遠라 했거늘...
우린 너무 많이 가까운가보다.
댓글목록 0
조원오님의 댓글
맞는 말씀이 올시다.모임에 들렀을 때 아직도 애기같은 사고를 가진 동창들을 간혹 보게 되면 홀로 외로울 때도 있었나니..본인 스스로 크게 성공했다느니,뜨고 있다느니,출세 했다느니,재산이 많이 부플었다느니..자식이 잘 되었다느니..더구나 요즘 힘들게 사는 동기 앞에서 더 그러하니 웃을 수 밖에..관을 덮을 때 까지
조원오님의 댓글
앞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가만히 있어도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는데......
뭐라해야하나,나이 값을 못한다 할까?
나이 들수록 초월하며 사는 삶을 살고 싶은데...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삶이고 싶은데....나도 나를 모르는데....유행가 가사네????
신명철님의 댓글
조선배님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옥련동입니다.
요즘은 어찌 지내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같은 동네 있을때 잘해드리지못해 죄송스럽기도하고.. 한번 놀러오세요. 물론 바쁘시겠지만..^^*
유 재준 (67회)님의 댓글
원오 바갑네 그래서 모임 기피가 발생 하지만 정도 그리고 원칙을 지키며 모임의 성격에 맞게 참여하면 되는거 아니겠오이까 못남 잘남이 여기서 차별이 되고 현명한 이는 이를 꿰뚤어 보게 되는 법이오이다 자주 만나세 건강하고? 앞으로가 매우 중요하리라 확신하네
조원오님의 댓글
신명철후배님.이곳에서 만나니 새롭네....잘 해주고 못 해주고가 어디있나?
때에 따라 형편 따라 사는거지.....머지않은 날에 봄세나.그래서 동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