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베트남2 : Miss.사이공
본문
『모처럼 고국서 오셨는데
분위기 바꿔 술잔 나누시죠...』
한국식 단란주점-
30女명이 취한 우리 6명을 눈망울 굴리며 바라만 봅니다
전형적인 베트남女를 생각했지만
의외로 몇몇 서구풍女가 눈에 띱니다
아마도 80여년 프랑스 식민지 부산물 아닌가 생각됩니다
프랑스인은 식민지 시절 초등학교에 운동장을 만들어 주지 않았다죠
『전부 꽃다운 25세 이하입니다 맘에 둔이 선택해요』
차마 선택할 수 없어...
『그래머 D 어때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A는 저요 / 나는 K요 / 컴온 P / R은 내곁으로 / S가 눈에 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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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남 6녀가 술잔을 마주하며 홍등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파트너는 처음엔 거북했지만
캄보디아쪽이라 친근감 더 갑니다
고국을 떠나 이국서 고생하는 직원들
흘러간 노래들 부르며 두고 온 가족/ 고향을 그립니다
저는 개똥벌레/ 파란이별의글씨/ 미련/ 배신자/ 진짜진짜좋아해 부릅니다
여기서도 노래점수 100점 나오면 화면에 지폐를 붙입니다
『한국 돈으로 얼마여?』
『4천원 정도입니다』
저는 1달라는 호텔팁이고 10달라짜리외 없어 10달라를 붙힘니다
주책맞게 또 100점인데 그만 부치랍니다
캄보디아 파트너는 한국곡 훠에버를 부릅니다
가사는 잘 모르지만 이들의 한류를 실감합니다
백미러 없는 오토바이/ 지나온 과거는 잊고 앞만 보고 살아 간다는 베트남인-
한류 스타들의 자살을 보며 절대 이해할 수 없다는 이들
제일 가보고 싶은 나라가 미국/ 대한민국이랍니다
그전엔 도로가 온통 자전거였는데
오늘엔 온통 오토바이
내일엔 반드시 온통 자동차로 홍수 이룰 베트남
저는 이女에 20불을 몰래 쥐어 줍니다
한참후 이女의 오른쪽 손등의 점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저의 점과 위치도 크기도 똑 같네요
차마 카메라로 찍으려다 참았네요
< off the record >
『成님 100불만 주면 온 밤을..』
『저는 71불 가져와 30불은 여기서 쓰고 1불은 호텔팁 주면
40불 뿐이라 사양합니다』
『내일 아침 10시에 호텔로 차 보냅니다』
호텔 체크인-
로비에 이국적인 녀가 앉아 있네
에레베이터를 탔는데 녀가 벨보이와 따라 탑니다.
순간 머릴 스칩니다.. 혹시.. 택배로 보낸 건가?
다행이 저는 8층 女는 9층서 내립니다.
투비컨티누드
댓글목록 0
정흥수님의 댓글
손등에 점을 카메라에 담았어야 합니다.....ㅎ
차안수님의 댓글
믿어도 되나요? 구케워 ㄴ도 ......뭐? 했다는데???????????????????
임영섭님의 댓글
차안수님//창작글이라고 하잖아요?? 머리따로.. 손따로.. 모르세요??ㅎㅎㅎ
박홍규님의 댓글
<font color=red>< off the record >
결국 냄비 닦으셨나?..ㅎ (^+^)
李聖鉉님의 댓글
택배?
기발한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