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메리와 윤복희의 미니스커트 - 2
작성자 : 석광익
작성일 : 2006.05.13 01:57
조회수 : 1,360
본문
윤복희는 그렇게 우리에게 돌아 왔씀다.
그리고 그렇게
우리 여인네들의 의상문화를 개혁하는
주인공이 되었씀다.
아울러
비록 사시가 되는 한이 있어도
확끈허게 내놓은 모습 좋아하는 남성덜에겐
그녀의 공로가 만세에까지 칭송될 업적으로
존경을 받고도 있져.
반면에
가이쉐이, 메리에게 까지 찍힌 유학생은
한 꼴값한 푼수로
오늘날 까지도 인구에 회자되고 있씀다.
.
.
.
자, 이제껏 말장난 같은 넉두리를 늘어 놓은 오늘의 요점...........
이건 내가 27년전
첨으루 캐나다란 땅에 발을 딛고
영어땜에 한숨 팍팍 쉬면서 느꼈던 건데
사실
우리는 그때
윤복희의 미니 스커트를 따라 할것이 아니라
유학생의 메뤼를 따라 했어야 옳았었씀다.
했으면 우리의 영어는 한국의 여성의상이 발전한 이상의
눈부신 발전을 보았을 거라는 확신......
난 분명히 있씀다.
해서 내 주장은 이러씀다.
"시방두 늦지 않았다. 무조건 따라하자!"
그간 유학들도 많이 다녀갔고
또 일선에서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강의방법과 그 질도
옛날에 비해 상당히 향상된 덕분에
한국영어가 엄청 향상된건 사실임다.
실제루 한국에서 처음온 아이들에게
영어단어 몇가지 물어보면
그 발음이 제법 정확한건 내가 직접 경험해서 알고 있씀다.
하지만 영어 마스터의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함다.
그러므로 걍, 무조건, 따질거 엄씨, 쪽팔리더라두,
"저거 쫌 본토발음 같은데?..." 하면 따라 하는검다.
"난 메뤼가 아냐. 메리란 말야." 라구 Walf, Walf 댄
가이쉐이처럼 되지 말잔 말임다.
.
.
딸내미 보는 한국 쑈 프로를 어깨 너머로 보다보면
미국에서간 교포 출신 연예인들도 있고
또 공부하고간 친구들도 제법 있는데
이들이 한국말 사이사이에 쓰는 영어를
어떻게 발음들 하는지
눈여겨?? 아니구 귀기울여 들어 보시기 바람다.
그렇게 하는검다.
.
.
.
따라 합시다.
(씨잘데 없는 dog sound 였다구요? ...............죄송합니다!)
댓글목록 0
유재준(67회)님의 댓글
석 선생 말씀처럼 암기가 아니고 "모방" 그리고 "똑 같이 될 때까지 반복" "입력" 그러면 외국어 정복 완료 첫 외국어를 경험하면 2번째 외국어 습득은 무척 용이하다
윤용혁님의 댓글
역시 광익이야. 너의 유머속에는 꼭 교훈이 들어 있거든. 고맙네 친구.
이환성(70회)님의 댓글
벌침의 가르침처럼 뭔가 느끼게하는 내용입니다...갖다부치는데는 제가 좀 미흠합니다...ㅋ
이순근님의 댓글
이북 5도청 발음 같슴다. 암튼 영어도, 한국어도 자주 지껄여야 됩니다. 안하면 벙어림다. 몽메한 도끄도 자주 야그하면 이바고가 통합니다. 아주 어릴적에 웬만한 동네의 개들의 이름은 암캐는 메리, 숫케는 쭁이 었슴다. 우째든 덕분에 죤과 메리 이름은 듣기도, 하기도 좋습니다. 모방은 반복 입네다. 반복은 결실입니다
권오삼 님의 댓글
어릴 때 미군부대 근처 살아서<br>
혼혈아 친구와 많이 놀았습니다<br>
찰슨, 바비, 그리고 파란눈의 데레사 <br>
입양간 어릴적 친구들..<br>
지금 미국에서 뭐하고 있는지? 영어는 잘하는지? <br>
그 때 우리집 개 이름도 메리였는데 <br>
혀 꼬부리고 부르면 "賣月이"<br>
우리형 등록금 도우미 "賣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