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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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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아내와 이야기 안하는 것도 고역이다
25년째 살아와도 생각이 서로 다르니...
『저 태문인데 성님 축하해요
유공상이래요』
『내가 한게 뭐 있다고
나는 性님이 하라는데로
뛰어하면 뛰고 날러하면 날고
술먹어하면 마시고
돈내하면 돈낸 罪밖에 없는데...
스포츠용어로 페이스메이커가 내역할인데
왜... 내가?』
이미 앵란님은 수상소식을 신변잡기에 올렸고
性님은 분위기를 띄운다
그속셈은 너무도 뻔하다
인컴에 특별찬조하라고...
출범2기를 맞은 인컴
베스트커뮤니티/인컴돌/대통령배우승
우리 하나됨에 충분했지만
요람을 흔드는 손의 등장은
인컴에 신선한 바람을 일게했다
螢님,熱님,安家,成님들이
아무리 우겨봐도
앵란님이 없었다면
지갑을 마음을 열 리가 없다
『아니 성님 울고 있잖아요?』
『두고온 인컴이 생각나서...』
『인컴?』
『선달鳳님(69),캐나다元님,이승우(70),
시인병우,벌레蟲서비,돌석지니,80기석,슈가학철,종처리(80),성관(84),우창(88)
삿갓오삼이(78)가 생각나...
오늘의 영광을 함께 나눌수 없음이 안쓰럽네...』
『다,잊고 형수님께 소식 전하세요』
형수?,덕순?,dslee621?
별거중인데...
나도 남자고 자존심있는데
문자로 보내자
『유공동문표창 인컴이환성』
문자가 온다
『축하해요』
문자보낸다
『이번 여름휴가땐 해외여행이나 합시다』
해는 저서 어두운데
집에 들어가니 아내가 말 시킨다
『해외 어디로 가실꺼예요?
무슨 유공상예요?』
아~인터넷의 힘은
부부싸움도 말려주는 구나
침묵하는 네트워크는 영향없다는
진리를 되새기며
『오늘의 영광
인컴모두와 함께 합니다』
앵란님이 거든다
『인천고컴맹동우회
..............영원하세요』
*2년전 오늘 총동창회정기총회서
인천고컴맹동우회 유공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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