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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에피소드 2 : 불편한 유럽 화장실
본문
유럽을 여행하셨던 분들 모두 공감하는 것이 화장실 사용이 불편하다는 것이다.
나 역시 이번 유럽연수중 술한잔을 하지 못했다. 이유인즉 장이 좀 좋지 않아
술먹은 날 다음날은 화장실을 여러번 가야할 형편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건물옆 또는 1층에 화장실이 붙어있어 길을 가다가 인심좋게
공짜로 용변을 해결할 수 있는데 유럽은 그렇치 못하다.
상점 또는 식당, 술집 화장실이 안쪽 지하에 설치되어 있다.
그래서 독일에선 급하면 카페로 들어가 물값보다 싼 맥주 한잔을 시켜놓고
볼일 보고 맥주한잔 마신다음 다시 볼일보고 나오곤 했다.
유럽에선 고속도로 휴게소뿐만 아니라 관광지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려면
돈을 내야 한다. 화장실을 지키고 앉아 있는 사람에게 동전 50샨트(600원)을
던져주어야 한다. 특히 파리의 화장실 인심은 고약하다 못해 치사할 정도다.
자기들 나라에 거름을 준다고 해도 돈을 받고, 많지도 않은 공중 화장실도 유료이다.
그것도 보도에 공중전화 박스처럼 버젓이 서 있어서 여~영 찜찜하다.
볼일보고 나오려면 뒤통수가 근질~ 근질~
어느 가이드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어보자..
어느 싸모님이 용변이 급하다고 하기에,
길가에 있는 유료 화장실로 안내를 해 주었는데, 10분이 지나도 감감 무소식이라.
똑똑.. “싸모님 아직 멀었는가요?”
황당한 목소리로 왈 “가이드님! 물 내리는 보턴이 안보여요.” 윽!!!!!! 허걱!!
유럽의 유료 화장실은 볼일을 보고 나오면,
문이 닫히면서 자동으로 청소가 되는데……… 물 내리는 보턴이 당연히 없지요....
큰 볼일을 보셨나? 냄새 때문에 ?? 김 나나 봐!! ㅋㅋㅋ
댓글목록 0
윤인문님의 댓글
<EMBED loop="-1"src=http://down.iloveschool.co.kr/file/20054/2005.11.30/시그널)[0938].wma hidden=true type=audio/x-ms-wma volume="-100">
윤인문님의 댓글
위곡 제목은 Herve Villard/휴식- Adieu Jolie Candy 프랑스 출신의 팝 오케스트라 "프랑크 푸르셀"의 1968년 발표곡으로 국내에서는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의 Signal Music으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곡이지요.
李淳根님의 댓글
가이드가 설명할때 싸모님은 싸는것이 급해서리 설명을 못들으신 모양이구랴. 가이드의 필수 안내 사항일 터인데,,
오윤제님의 댓글
잘사는 나라들 공짜는 없다인가요. 우리나라 푸세화장실 돈받더니만 수세화장실되니 꽁짜된것은 말하자면 퇴보인가 보다.서구를 가나 동남아를 가나 꼴불견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그래도 그 싸모님 일 본후 시원했겠네요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술문화==.화장실문화===> 다음은 뭘가?
지민구님의 댓글
노란색큰대문자 M...어디든 있는 맥도날드 상표지만 그 곳 안쪽엔 공짜화장실이 있지요...관광명소에 가서 맥도날드나 다른 유명 체인점만 확인되면 화장실 확인끝...다만, 줄을 좀 서야..ㅋㅋ
李聖鉉님의 댓글
익숙해지면 나아질텐데...금방 오니까.추억으로 남지요
최병수님의 댓글
금강산 보다는 저렴하군요.. 술을 좀 줄여야 됨다..ㅋㅋㅋ..금강산에 올라 가면 작은 건 5달러, 큰 건 10달러를 받던 데.. 그 걸 수거해서 가지고 내려 온다고 하네요...ㅋㅋㅋ...
윤인문(74회)님의 댓글
병수형님!!혹시 금강산 올라가셔서 달러내고 흔적을 남기셨나요? ㅋㅋㅋ
이성현70님의 댓글
금강산에는 감시자가 있잖아요. 그래도 산에서 담배도 피우고 술도 마셨는데 ㅋㅋㅋㅋ 한참됐네요. 벌써
최병수님의 댓글
울 조카 계집애가 쉬 마렵다구 해서리...5불 주었던 적이 있슴다. 사내 같으면 빈 물병에다가 정조준(?)해서 담아 올 수도 있는 데...그 걸 모아서 지게에 지고 내려 온다고 하니, 그 돈 내는 것도 싼 편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렇게 하니 냄새도 안 나니까, 더 깨끗하지요...이 아침에 왠 냄새???..ㅋㅋㅋ..
최병수님의 댓글
성님 같은 분은 완존히 봉이지요... 최하 200달러는 벌금으로 내야 하는 건 데, 그 만큼 번거네요..ㅋㅋㅋ... 망양대-3 꼭대기부터 감시자와 동행하였는 데, 계집아이가 쉬~ 마렵다고 해서리 감시자와 이별했지요. 그 감시자와는 말도 잘 통했었는 데, 담에 또 만나면 되지요..ㅋㅋㅋ...
윤용혁님의 댓글
ㅎㅎㅎ 아주머니가 고구마를 아침에 쪄 놓으셨군요.김도 모락모락 나고요.
인문형님의 싱싱하고 따끈한 세계여행기로 하루를 즐겁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나라도 조그만 건물의 화장실 문좀 잠그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시골처럼 자연방뇨도 어려운데요. 캠페인이라도 벌이고 싶을 때가 있답니다.
이상동님의 댓글
중국에서 진짜 불편하더라구요...
<img src="http://link.okfoto.co.kr/L_storage10/339017//2006081711290444.jpg">
이환성(70회)님의 댓글
당구장선 화장실이 비상구였던 시절있네요..오줌누러 간다하고..줄행랑..
윤인문님의 댓글
成님!!!부산 내려가기전에 내기 당구 한판해야 하는데...시간좀 잡아봐유
차안수님의 댓글
돈내고 작은일 보기는 정말 아깝더라구요...
이환성(70회)님의 댓글
新방영주권발급==윤인문! 불법입국자..차안수 꼬리100개달면 영주권나옵니다..옥련소장 신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