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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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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이 밝았습니다. 4년 후면 69동이들도 耳順의 나이로 접어들어 환갑잔치를 벌리는 날이 종종 접하리라 생각됩니다.
이치적으로 말한다면 이틀에 한번꼴로 치르게되겠지요. 360명이 입학하여 전학가고, 이민가고, 운명을 달리하고, 또 먼저
치른 동창, 내년인 동창을 제외하더라도 3일에 한번 꼴로 찾아와 축하를 하러 나서야 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환갑을
맞이하면 3일동안 동네가 시끄럽도록 잔치를 하더니 요즈음은 수명이 늘어난 탓인지 그냥 지나버리는 사람도 있고
가족들과 조촐이 치루고 있지만 우리의 좋은 풍습이나 전통을 새롭게 재창조하여 이어간다는 생각으로 ‘함께하는 잔치’로
망상의 나래를 펴 봅니다. 65회 선배님들은 올해 해당되시므로 당장 실행하면 더욱 좋고 69동이들도 못하면 쎄븐업
동이들이 인고의 전통을 새롭게 창조한다면 좋겠습니다. 百周年記念館, 百周年記念塔, 작년에 건립한 야구백주년기녑탑과
함께 우리의 전통을 살찌게 하고 튼실하게 하는 사업이 언제인가 태동을 고대하며 丁亥年 새해 첫날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함께하는 잔치
2011년 늧봄 仁高 校庭으로 이른 아침부터 初老의 어른들이 젊은 신사 숙녀들과 함께 한아이는 안고 조금 큰 놈은
걸리어 들어 오고 있습니다.
교문 앞에는 커다란 현수막이 걸려 있고 수십개의 천막이 운동장 가장자리에 연이어 설치되어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바로 오늘이 인고69회 동창 합동 회갑연이 열리는 날입니다. 확성기에서는 불루벨스의 ‘즐거운 잔치 날’과 드보르 작의
경쾌한 피아노 연주곡 유머레스크가 번갈아 울려 퍼집니다.
교문 쪽에서 명구가 아들 둘을 대동하고 의기양양하게 부인과 함께 들어오고 있습니다. 물론 그도 하나는 안고 또
하나는 걸리고 오고 있습니다. 반갑게 악수를 나누며 명구 특유의 익살을 듣습니다. 안고 있는 손자를 가르키며
“오늘이 이놈 돌이 아니겠어, 띠동갑이 있다던데 할베 환갑과 손주놈 돌잔치를 함께 하는구먼”하고 박장대소와 함께
담소를 나누던 중에 두루마기는 길어서 끌리고 머리는 짧게 깍아 반짝반짝 빛나게 하고서는 잰 걸음으로 순택이가
딸과 사위와 함께 들어옵니다. 다짜고짜 “이 두르마기 우리 딸이 해준건데 멋있지” 하며 자랑 비슷 너즈레를 떱니다.
후문 쪽으로 버스 한 대가 들어 옵니다. 제일 먼저 내리는 사람은 다름 아닌 우리의 호프휘철이였습니다. 학교 선생님과
학부모 대표들과 학생들이 연이어 내리고 있습니다. 달려가서 인사를 나눕니다. “내달에 그만 두게 될거야, 나 지리산에
가면 자주 내려와” 하며 기쁘다는 것인지 섭섭하다는 것인지 알 수 없는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멀리 중국에서도 덕용이 내외도 왔습니다. 중국은 물이 나쁘다던데 덕용이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예전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아이들 같이 천진난만한 웃음을 띠우며 악수를 청합니다. 나는 넌지시 “야, 3반 네가 없으니
다 죽었어 야구하면 초반 탈락이야, 오늘은 프로 감독이 오셨으니 감독님 모시고 시합 한번 할까나”하고 농을 걸었더니
겸연쩍게 웃고 있습니다.
백주년 기념탑 쪽에서 환두가 오고 있습니다. 목소리 크게 외치고 양 눈까지 입을 올려서 환한 미소를 먹으며 오는
그를 보지 않아도 우리는 다 압니다. 그는 영원한 젊은 오빠입니다. 얼굴이 늙었다고 마음까지 늙을 수 있겠습니까.
홍철이도 만사 제쳐놓고 창원에서 달려왔답니다. 입바른 소리가 주특기여서 이윤양 선생님으로부터 교실청소 일주일
분을 혼자 맡아서 쓸며 닦으면서 입술을 뽀로통해 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음악실기 시험을 보며
“선생님 반주 틀렸는데요” 하였더니 꿀밤은 물론 그 학기 음악 성적은 양이었다나요. 입바른 소리도 어릴 때 이야기
훌축 큰 키에 적당이 살을 붙힌
그는 전형적인 영국 신사입니다.
면구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큰딸 옆에는 수려하게 생긴 청년이 있습니다. 그는 보나마나 예비 사위가 틀림없습니다.
전에 맞났을 때 연수 받고 있어 올 수 있을까 염려하더니 시간을 내어 장인될 사람 환갑잔치에 한 자리 메우러 왔습니다.
연수 성적이 좋다고 하면서 기분에 승용차 한대 사주었다고 자랑하는데 부럽기도하고 한편으로는 심사가 꼬이더라고요.
이윽고 운동장에 흐르던 음악이 멈추고 회갑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임기를 시작한 낙초가 연단으로 올라와서 개최의
辯을 하고 있습니다. 한번도 수석을 놓지지 않은 그를 한번이라도 따라잡을 요량으로 벼락치기로 며칠 밤을 세웠지만
역부족이기는 마찮가지였습니다. 공부에 시샘은 죄가 아니라던데 지금도 학창시절의 질투가 남아 있던 터에 지난 겨울
대기업체 대표로 취임하였다기에 蘭 하나 보내며 질투도 함께 보냈습니다. 낙초는 주머니에서 메모지를 꺼내어 연단 위에
놓고는 一聲을 토합니다.
白頭山石馬刀塵이요, 頭滿江水飮馬無라.
男兒二十未平國이면, 後世誰稱大丈夫리오.
우리는 南怡장군과 같은 浩然之氣의 氣象을 율목 벌판에서 가슴에 키워 간직하고 誠實이란 교훈에 따라 말하고 행동하길
지금까지 이어와 耳順이 되어 오늘 은사님과 친지들을 모시고 우리 함께 주안 벌판에서 환갑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귀가 順하면 눈도 順하고 얼굴도 順하고 마음까지도 順하게 되어 耳順,目順,,顔順이 心順으로 확장되는 것이라 생각하는
터에 아드님과 따님, 며느리와 사위, 그리고 손자와 손녀가 한데 모인 자리에서 仁高人의 기상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물려주는 자리가 되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성원해 주신 가족 여러분, 은사님들, 선후배님들,
그리고 우리와 함께 호흡하였던 이웃 학교 칠공동이들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참석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짤막한 인사말이 끝나기도 전에 박수소리가 운동장에 가득합니다. 이어서 교장 선생님의 축사, 동창회장님의 축사,
이웃 학교 칠공동이들의 축사, 선후배님의 격려사, 등 시간여를 흐른 뒤 자녀들의 큰 절을 받을 차례가 되었습니다.
몇년 전이었을까, 지율이의 쌍둥이 아들이 무대에 나와 멋들어진 춤으로 재롱을 떨어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는데
이제 어였한 중학생이 되어 다 큰 형들을 인솔하여 절을 하고 있습니다. 절받기가 끝나고 한바탕 춤 잔치가 열렸습니다.
패티 패이지의 노래 첸징 파트너가 감미롭게 흐르는 가운데 철재가 아주머니와 함께 제일 먼저 나와 운동장이 좁다는 듯
커다란 원을 돌며 스탭을 맞추고 있을 때 종하 부부, 헌식이 부부, 민식이 부부, 누구 할 것 없이 모두 나와 하나둘 하나둘
춤을 춥니다. 발을 밟고 밟히지만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듯 유쾌하게 리듬을 타고 있습니다. 김세레나의
갑돌이와 갑순이로 노래가 바뀌는 순간 서로 잡은 손을 풀고 손을 하늘로 올리어 나비춤을 추는 여인, 어깨를 들썩이며
어깨춤을 추는 이, 지화자 하며 발을 허리까지 올려 즐거워하는 이, 모두들 행복한 모습입니다. 아쉬운 춤마당을 끝내고
음악 페스티발이 준비되어 있는 다음 장소로 옮깁니다. 인룡이의 육중하고 기름진 음성으로 마이 웨이가 흐를 때 쏟아지는
박수, 혁재의 라노비아를 들으며 함께 부르는 수 천의 입술, 왜 이리 아름다운지요! 해마다 배출한 올해의 대상 가수들의
솜씨도 대단하였습니다. 세인이 부인의 가슴 떨린 노래와 철재 부인의 몸떨림의 노래도 함께 맛 볼수 있었습니다.
순종이는 재훈이와 미술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재훈이도 모일 때 마다 잘 나타나지 않았지만 순종이도 나타나지 않은
것은 매일반 이었지요. 오래 전 유람선에서 송년을 보낼 때 보고 처음입니다. 그는 나와 공유한 시간은 다른 동창들과 같을
터이지만 공간을 공유했던 기간은 상당하므로 더욱 반가왔습니다. 재훈이는 동양화 같은 수법으로 멋진 문학산을 그렸는데
벌판에 학이 내려 앉는 모습이더라고요. 문학산이 鶴의 모습을 하여 별칭으로 鶴山이라고도 한다며 여러 가지 미술 기법과
함께 문학산의 내력을 친구들에게 들려주었습니다. 순종이는 ‘좋은 친구’라는 제목으로 율목동 교사와 주안동 교사를
복합적으로 하여 수집 점을 그렸습니다. 처음 그림은 고색창연한 율목동사가 노란 은행나무와
함께 넓은 운동장을 호령하는 모습이더니만 발걸음을 옆 그림으로 옮길수록 주안동사가 앞에 선명하게
나타나고 율목동사는 희미하여지더니 나중에는
육중한 주안동사가 율목동사를 가리워 버립니다. 美術기법이 무었이냐고 물어볼까 하다가 나의 무식만 보일까봐 그냥
나와서 병수와 석호가 열고 있는 사진 전시회로 갑니다.
병수는 라이벌 또는 맛수라 할만 하지요. 맨 앞줄에 나란이 앉은 세월이 어느 다른 친구들 보다 많아 一擧手 一投足이
나의 시야에 들어옵니다. 캐논이었던가 팬텍스였던가 소풍날에 가지고 와서 짝은 빼놓고 자기들 끼리 돌아가며 찍는
모습은 부러움 半 시샘 半이었던 고교시절이었습니다. 맛수라 하였지만 키 빼고 내가 나은 것은 아무 것도 없는 데도
지기 싫은 그 시절은 맛수이고 싶었습니다. 진정한 맛수는 겨루어 자기의 큰 것을 나누어 주고 모자람은 키워서 상대보다
더 크게하여 서로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 일진데 한번의 겨룸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어리석은 愚를 범하였던 것은 아닌지
지난 날을 돌이켜 봅니다. 석호는 순익이와 진흥이 또 누가 있더라 그들끼리 한데 어울려 다람쥐들을 괴롭히는 토끼라
할까요. 어디서나 외톨이는 괴로운 법 이제 그 시절이 지나고 나서야 나는 나를 다람쥐라 말하고 있습니다. 병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사진을 모았고 석호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사진을 모았는데 사진관에서 시험보려고 증명사진을 찍거나 여행가서
함께 찍은 단체사진이 전부인 내가 여행지가 국내인지 외국인지도 모른 체 작가 수준의 그들의 작품을 감히 평가할 수
있으리까만 노출 솜씨라던가 원근의 조절이 나로서는 흉내낼 수 없도록 구사하여 잘 찍었습니다. 여행지에서 길을 묻는
사람은 그 눈에는 고향이 그립다는 향수가 묻어 있고, 강가에서 배타고 있는 소년은 벌써 인생을 달관한 양 속세를 잊은
듯 하고, 물 나간 소래포구 개펄의 裸像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고, 갈매기가 비상하는 순간을 담은 사진은 이제 조금씩
기운이 빠져가는 나에게 새롭게 원기를 넣어 줍니다. 풍경사진 몇장 전시하고 있겠지 하고 들어간 폼은 여지없이 부끄러움
에 탁자 위에 놓여있는 냉수를 들이키며 얼굴을 식혀야 했습니다. 어찌 이리도 주제를 잘 포착하였는지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칭찬도 지나치면 아부라나요, 아부하는 것이 싫어 나는 부리나케 나와서 정현이를 찿습니다.
둘이는 함께 출판한 책을 오늘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기로 하였습니다. 글재주도 없는 나에게 정현이의 강권에 못이기는
척 응하기는 하였는데 처음 생각과 달리 신변잡기도 몇 편 나오지도 못하는군요. 할 수 없이 수십년 전 학교신문에
기고하였던 감상문 몇 편 찿고 詩文學誌에 실렸던 입선 수필 하나 찾고 하여 정현이와 함께 어렵사리 마련해 보았습니다.
정현이는 집이 군자인가 원곡이라던데 학창시절 지각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수인선을 타고 종착역인 남인천을
올려면 원곡에서 군자, 소래를 거쳐 남동, 송도를 지나 남인천에 다다를 터이니 정현이가 수인선을 탄다면 지각 뿐
아니라 결석도 다반사였을 텐데... 알고 보니 시내 형님댁에서 기거하였더군요. 그 선생님이 바로 더길어 담당이시고
일학년 담임을 맞으셨던 이정태 선생님이란걸 졸업이 가까워서야 알았습니다. 그 체구에 운동은 그리 잘 하는지 나보다
더 촌놈이 축구, 배구는 몰라도 야구까지 잘 하는 것을 보면 진정 촌놈은 아닌가 봅니다. 이제 하나, 둘 친구들이 운동장을
떠나가니 오백권을 준비한 책들이 거의 떨어져갑니다. 이 책들이 떨어지면 우리도 일어나야겠지요. 마지막은 책에 실린 詩
‘전설이 흐르게 하라’를 소개하며 마감할까 합니다.
하늘 반딧불 도시로 떨어져 개똥벌레 되었나
하늘은 어둡고 도시는 밝다
어두운 곳에서 전설은 탄생하는 것
오늘도 어두운 하늘을 본다
김밥 한 줄 삶은 계란 하나 마련하고
소풍가기 전날 밤 별을 바라 보드시
못다한 용의 슬픔 어린 가슴으로 이어져
오늘도 흐른다
무자비한 인간은
산을 헐고 깎아 집을 짓고
들과 바다를 메워 도시를 만든다
낳은 곳도 배운 곳도 놀던 곳도
굉음과 함께 사라지면
나는 내 아들에게 무얼 전할까
타들어가는 마음 훤이 뚫린 대로를 보며
말이 없다
금방 내려 앉으려는 학
비류의 슬픔을 아는지
날개 밑에 두 대의 자기 만큼이나
커다란 희디 흰 거함을 거느리고
이제야 정좌할 건가
천천이 머리를 들어 하늘 보고있다
청계천 열리니
그때 못 다한 恨 물 위에 띄어
황해로 황해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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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성(70회)님의 댓글
하늘 반딧불 도시로 떨어져 개똥벌레===>螢님(개똥벌레:형섭69) 요즘도 환갑하나요?
저울산내려가는데..발길 가볍습니다..오.윤제님..오통제라..ㅠㅠㅠ
오윤제님의 댓글
저장된 글을 옮겨 놓았더니 문장 배열이 엉망으로 되어 버렸습니다. 초짜라서 미안합니다. 너그럽게 이해해 주셔요. 수정중에 환성님이 방문 하셨군요. 송별 참석 못했는 데 다시 만날 때 얼굴 어찌 쳐다본담
李桓成님의 댓글
69회환갑잔치인데..70회꺼도 있습니다..
윤휘철(69회)님의 댓글
30년도 훨씬 전 자네 학교 대학 신문에 글 올리고 탄 고료로 동인천에서 마시던 말걸리가 그립다. 홍안의 수쥽음이 이순의 원숙함으로 배어나올 자네의 필력을 기대하마. 내일 모레 글피 언제 인사동 신년회하지.. 오윤제 발 번개 기대하마...
최병수님의 댓글
학창시절 짝꿍이었던 윤제야! 내가 학급번호 1번을 한 이유를 39년만에 공개하마 - 키 순서대로 번호를 매겨서 학급번호 1번이 곧 학업성적도 1등을 해 볼려고 키를 줄여 가며 맨 앞으로 나가 선 것이야...각고끝에 2학년땐 우등상을 타보았지만... 낙초 역시 공부를 잘 했지../
장재학님의 댓글
헉...그런 스토리가 역시 병수 선배님~~~!
윤용혁님의 댓글
2011년을 가상한 선배님 글에 진솔함과 정취가 묻어 납니다.
그립던 친구들과의 해후,세월은 흘러 그 뒤를 잇는 후배들의 모습을 봅니다.
선배님 건필하세요.
李聖鉉님의 댓글
주제도 좋고 오선배님이 드뎌 빠지셨다. 이환성이가 젤 기뻐할겁니다.
李聖鉉님의 댓글
정독해보니 보통 글솜씨가 아닌데요.
이동열님의 댓글
드디어 69회에서 문필가가 탄생되었나요? 그당시 독일어 선생님도 대견해 하실껍니다. 오선배님의 생각이 섬세하시고 정감있어 좋습니다.
이동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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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열님의 댓글
↑요위의 곡은 Drinking Song((축배의 노래)마리오란자)/황태자의 첫사랑
윤인문(74회)님의 댓글
윤제선배님! 대단하십니다. 이 글은 픽션이 아닌 실제같이 느껴집니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69회님...1/3은 회갑..1/3은 칠순..1/3은 팔순잔치로 추진함이..
김태희(101)님의 댓글
숨겨진 문필가님들이 속속 등장하시네요. 밤에 너무 졸려서 카피해 놓고 오늘에야 읽었습니다. 글 속의 가상파티가 몇년 후 실제상황이 되지 말란 법 없지요. 지금부터 댄스교습들 받아두심 어떨지...
오윤제님의 댓글
음치, 몸치, 색치립니다. 지금부터 연습하면 그때쯤은 아마의 경지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태희님은 그러고 보면 우리 아들 뻘 되네요. 동창이 좋습니다. 슬금 슬금 눈치 보는 아들 생각하며 웃습니다.
윤휘철님의 댓글
윤제야 태희님은 101회 아들을 둔 모친이시다. 오해하지말게.
김태희(101)님의 댓글
ㅋㅋㅋ ㅎㅎㅎ 죄송합니다 오윤제님!! 지는 아무래두 하산 하얄까벼요. ㅎㅎ
오윤제님의 댓글
죄송,죄송,죄송, 죄송합니다. 하긴 초짜가 눈에 뵈는게 없지요. 하룻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듯이 또 죄송합니다. 휴 욕했으면 낭패 당할 뻔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