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元님의 나팔소리
작성자 : 李桓成
작성일 : 2006.12.27 15:16
조회수 : 1,357
본문
1968년 인고1학년6반
매 수업시간마다 신문 한 뭉텅이를 가져와
헤드라인(5분)뉴스를 읽어주시던
호분李 국어선생님은
소풍가서 장기자랑시
우리반의 명예를 빛낼 선수를 선발하는데
元님이 나와
삼일로 고갯길을...
여운의 삼일로를 불렀지만
호분님은 창의력/박력이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우리옆집 여고생
내10년이상을 한동내 살았지만
말 한번 못 부쳐봤는데
元님은 타고난 천성 탓인지
도원동 황골고개 농공사 건너편 4층건물
제일탁구장/사격장서
똑딱똑딱 탁구공으로
피옹피옹 공기총으로
여고생을 꼬셔됐다
여고생 친구도 있었는데
나는 국물도 없었다
1990년대에 그녀가 교통사고로 죽었다 전하니
元님은
그래도 소중햇던 순간들 였다고
아쉬움을 전한다
타고난 천성으로
10년전 케나다로 이민간 元님
고생할 때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없었지만
요즘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낀다던 元님에
축복의 갈채를 보낸다
또
2006.12.28 13:00
서울방배동성당서
딸의 혼례가 있다
많은 동문의 참여와
축하메시지를 보냅니다
댓글목록 0
이기석님의 댓글
1978년은 오타인듯 합니다~~~~~!!! 띵한기서기가 인고1학년땐데,,,,,진짜루
李聖鉉님의 댓글
1968이네 진짜루
李聖鉉님의 댓글
수정했음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신방온도가 3도 올라갔습니다..현재3도씨..새색시는 떨고있다고 문자옵니다...
차안수님의 댓글
원선배님 따님 결혼식을 축하드립니다. 결혼식이 있어서 귀국하셨군요
장재학90님의 댓글
선배님 축하 드립니다...^^
석광익님의 댓글
원선배님 나에게 연락도 없이 귀국 하셨네? 캐나다 인고 동문회 만년 간사 돌돌이를 넘 쉽게 생각 하시는것 같네............어쨌든 따님 결혼 축하 하고요 돌아 오셔서 꼭 연락 주세요.
이환성(70회)님의 댓글
元님은 카나다서 돌(石)님에 많은 신세졌다고 전합니다..함께 나누며 사는 인고인 감사합니다
이기석님의 댓글
오늘이군요~~~~!! 선배님 사위 보심을 축하드립니다,,,,,진짜루
윤용혁님의 댓글
원선배님 축하드립니다.
광익이가 잘 모시고 있구나?
고마운 광익친구.
윤인문(74회)님의 댓글
成님은 元님 나팔에 별루 덕본게 없나 보군요...ㅋㅋ
안남헌(82회)님의 댓글
元님 새식구 들어옴에 축하드립니다. 사위가 한국사람인가 보네요!! ^^
이환성(70회)님의 댓글
元님덕분에 나발 불어야했는데..그밤에 노래 미련만 불렀네..ㅋㅋ 인주옥벙개시 타고난 천성 탓으로 주대를 元님이 쐈다네...
이동열님의 댓글
오늘 결혼식이네요,,,축하드립니다./
오윤제님의 댓글
나는 호분 선생님 수업은 않 받았지만 별명존함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좋을때는 好分이요 성낼 때는 虎分이라는 걸. 이런 스승님들이 계서서 학창시절을 회상하면 즐거운 것 아닐까요. 장인으로 승격함을 축하합니다.
김태훈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신혼여행은 따뜻한 곳으로 가겠죠?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오xx님이..드뎌 꼬리 치시네요
지민구님의 댓글
알럽에 터 잡을 때부터 들었던 나팔소리...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