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긴급조치
본문
이바람은
지난날 나의 과오를 깨워 줄 것이다
『여보...
노병은 죽지 않고 다만 사라질 뿐이라 했는데
노병은 죽고 사라지지도 않을테니...
당신 명퇴하면 뭐 하실꺼 예요?』
『지난번 당신과 약속했지
벌이도 없을테니 담배를 끊지
수퍼하는 호주 동생헌테 가서 외화 벌어올게』
『그건 그런데 퇴직후 오는 무료함은 뭘로 달래나요』
『무료함은 없을꺼야
춘옥/재준/기호/휘철/형섭/병수/성현.....
......./재학/태훈.희님...에 가서
점심한끼 사달라면 일년은 바로 지나갈껄』
『여보보 어림없네요
재준님이 추진하는 새해꼬리글 100개면
출석부는 한증막 되겠지만
신변방에 들어가보세요
꼬리 하나는 1도인데...꼬리 2개니 체감온도 영상 2도네요
20도씨는 되야 따듯할텐데
너무 썰렁한데 점심 사줄까요?』
『그럼 山에 가면 되자너
부채산 수봉산,월미산,관모산,소래산,계양산,청량산,모마산,치토산,배꼽산..................』
『배꼽산은 야간산행?』
『응!』
『긴급조치 발동합니다
자동차는 www.auction.co.kr(옥션)에 내놔요
비시카드/삼성카드/교통카드/공중전화카드
시티은행/기업은행통장 저 주세요』
『먹는게없으면 당연이 변비이듯이
벌이가 없는데 왠 구좌동결?』
『임대료있잖아요!
핸펀도 반납하세요』
『하자는 되로 다하는데
핸펀은 70회총무라서 공무로 써야하네
문자만이라도 살려주게.』
『그럼 거는건 죽이고 받는것만 살려놔요
인사동/토요산악/출판기념/인주모임/사랑채모임/꽃모임/게모임/벙개....
인터넷서만 활동해요
아들도 장가보내서 여유가 생길테니
오프라인은 성현님에 맡겨요』
『내 진짜로 억을한건
근무하던 20년동안 숫하게 많은 경조사비
한푼도 못 건지고 나오는게 정말 억울타』
『그럼 당신 좀 더 다녀요
월급 얼마나 차이 난데요?』
『5만원』
『애고고 그럼 더 다녀요!!!』
『여보...오늘도 그날 인감?』
*점심 사주실분 꼬리 달어주세요
반드시 보답합니다
산함께 가실분 문자주세요
011-332-1167
댓글목록 0
장재학90님의 댓글
토끼 점심 예약 합니다(오늘 말고욤) 근데 "배꼽산"의 뜻을 모르겠습니다 ㅡㅡ,
윤용혁님의 댓글
단전 위 정기가 서린 숭고한 산이랍니다.
李聖鉉님의 댓글
성실!!!!!!!!!!!!
윤인문(74회)님의 댓글
퇴직 후 成님이 김종길선배처럼 전업주부하기엔 너무 아까운 인물이예요..뭐 좋은 거 없나...꼬리를 좋아하시니 꼬리곰탕집 한번 차리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ㅋㅋ
이환성970회)님의 댓글
부채산=배꼽산...異名同山!
이기석님의 댓글
예약합니다~~~~~!! 진짜루,,,,산은 쪼금~~~~에라 모르겠다!!!
이흥섭님의 댓글
산행 함께합니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변방온도가 7도씨입니다...방한복 꺼내 입으세요
이동열님의 댓글
모닥불 피우겟습니다...
劉載峻 67回님의 댓글
10도면 견딜만 하죠 산사나이 부 위원장님 산에서 10도면 따듯한 거 아닌감요 ...야심한 자정 12시31분이 현재 시각 입니다 우리의 홍일점 태hee님이 두문불출? 소식 알려주실 분?
우리 안주인까지 Tai희님을 궁금해 하십니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Tai희님 추워서 신방아니고 딴방 차렸다고 전해주세요...이제야 온기가...ㅋㅋㅎㅎ
차안수님의 댓글
점심 예약해도 되나요?
신명철(74회)님의 댓글
배꼽산=문학산 이옵니다. 저 불러내려고 일부러 그렇게 쓰셨죠?ㅋㅋㅋ
김태희(101)님의 댓글
<EMBED src="http://files.thinkpool.com/files/bbs/2004/10/26/헤어진_다음날.MP3" width=70
height=25 loop="true"> 이현우/헤어진 다음 날
<br>비발디 사계중 겨울 2악장(Largo)의 첫부분을 백뮤직으로 샘플링한 곡이라 <br>겨울에 이별한 기억이 있는 분은 듣고 넘어가고픈(?)곡이 아닐까 해요.<br>
신명철님의 댓글
똥땡이 세상만들기 책 20권 놓고갔습니다.. 옥련동에도 인고 출신이 꽤 됩니다..20권도 모자를것 같군요.ㅋㅋ
劉載峻 67回님의 댓글
김태희(101)==>안주인 말씀이 "거 봐 걱정 안해도 돼잖아" "즐거운 취미 활동이라 잠시 휴식이 필요하신거야" 궁금하니 무단 휴식 (?)은 무단 결석으로 간주 할 수도 - 마마의 경고 ㅎㅎㅎ 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