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학이의 추억 ④
작성자 : 장재학
작성일 : 2006.08.07 13:58
조회수 : 1,305
본문
이병 달고...2달 후 처음
주둔지 근처의 교회에 처음 갔습니다.
"나같은 죄인 살리신, 주은혜 놀라와..."
찬송을 크게 부르면서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지난 과거의 죄지은것을 회개 하면서요...
이름은 밝히지 못하겠습니다.
내 동갑 여자.
얼굴은 귀엽고 눈은 맑았다.
사랑한 여자.
스무살 가는 겨울 눈길을 걸으며
난 너를 난생처음 사랑했었다.
... ... ...
드디어 그녀가 면회를 왔습니다.
손수 튀긴 치킨과 딸기를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던 음식이었습니다.
그날 헤어지기 전 우리는 뜨거운 입맛춤을
했답니다... 아쉬움에 ~~~ " 건강히 잘지내요 "
주둔지로 들어왔던 저에게 고참들이
"야 너 뽀뽀했지? "
헉...어떻게 알았지... ㅡ,ㅡ
XX산에 임마 우리 대공초소가 있쟈녀...
거기서 쌍안경으로 다 봤지... ㅜㅜ
중대에 소문 나 났네여...
어느날 전역을 일주일 남겨놓은 고참의
약혼녀가 면회를 왔습니다.
외박을 하고 고참은 부대로 복귀를 했는데....
술인지 사람인지 구별이 안될 정도로 많이 드셨네요...
다음줄 여쭈어 보니...
재학아...울 약혼녀가 10일 후에 군대 간단다...ㅜㅜ
그래서 내가 니 제대할때 까지 기다린다고 했다...ㅡㅡ,,,
※재학이가 낼부터 휴가라 당분간 쉽니다.
8/8 ~ 8/15
댓글목록 0
이상동님의 댓글
잘 댕여와... 충전하고
윤인문님의 댓글
휴가때 어디로 가남? 계곡, 해수욕장, 해외? 아니면 방콕? 방글라데시
장재학님의 댓글
제주도로 갑니다...8/8~8/11 ㅡㅡ, 결혼10주년 당겨서 갑니다...
지민구님의 댓글
제주도는 내가 많이 가봐서알쥐...연락혀..
안남헌님의 댓글
밍구 따라갈라구!!! ㅎㅎ
劉載峻님의 댓글
장재학(90회) 동문의 달필이 이환성 동문의 명필을 맹추격 중 "학이...참 재미 있게 읽었는데 단 며칠이니마 휴간이라니 재 충전으로 더 재치 있는 글 게재를 기대케 한다 윤인문 윤용혁 윤씨 가문의 대표 명필가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꼬리글 달기로 나마 참여의 변을....표하고픈 유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