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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이의 추억 ⑤
작성자 : 장재학
작성일 : 2006.08.16 11:57
조회수 : 1,350
본문
휴가 잘 다녀왔습니다... "성실"
이병때 ...고참들 침구 개고, 화장실 청소 하고
일병때 ...고참들 세무워커 털고, 식기 닦고
상병때 ...쫄따구들 군기 잡고
상병오호봉때...내무반에서 책읽기 시작하고
사제 팬티, 런닝 입기 시작하고
드디어 병장 진급신고
K 고참에게 진급신고 하는데 난데 없이
사다리 탈것이니까 번호를 고르라고 한다
학이는 행운의 7번을 골랐다...
ㅜㅡ
1.5리터 물병 7개를 마시라고 하네....
마시다 죽을 뻔 했습니다...
L 고참에게 진급신고 하는데
또 사다리 탈거니까 번호를 고르라고 했다.
띠바 해병대가 홀수지 하면서
학이는 1번을 골랐다...
ㅠㅠ
파란색 물통 다 마시란다...
기절했습니다....
드디어 병장 말년 휴가를 나갔습니다.
학이는 해병대 정복 차림으로
지금의 앵두엄마와 야밤에 뽀뽀를 하고 있었습니다.
[★학이는 여전히 숫총각 상태 유지]
약1분이 흘렀는데 뒤 쪽에서 들리는 소리
"아아아 저기 있는 해병대 아저씨~~!
집에가서 뽀뽀하세요...~~!"
이런 된장 경찰이 경찰차 안에서 마이크로 방송을 때리네요...
된장 분위기 잡아서 ...... ㅡㅡ,
댓글목록 0
.. 님의 댓글
눈치없는 경찰아저씨~
이환성(70회)님의 댓글
.. : [08/16 15:09]
눈치없는 경찰아저씨~ ==>침묵하는 네티즌 보다 훨씬 낫다
이상동님의 댓글
하가~~ 형아가 왔당...
윤인문님의 댓글
7월 중순 백령도 갔더니만 군인이라곤 해병대만 보이더구만..우리 동기는 대학졸업후 육군으로 군대갔는데 논산 신병훈련 끝나자 해병대 자원이 부족하다고 졸지에 해병대로 차출..고생 많이 했다하데이..순진하고 과묵한 친구였는데 술만 먹으면 개판..군대가서 성격변한 친구는 첨 봤음..아마 학이는 안 그럴꺼여..ㅋㅋㅋ
차안수님의 댓글
말년 휴가때면 얼라들 보초 세워놓고 뽀뽀를 하지...ㅎㅎㅎ 분위기 확~~~~~ 잠자리 됐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