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내일은 없다
본문
금요일 오후는 언제나 가슴이 설렌다
내고향엔
복숭아/살구/아기진달래피가 피어있겠지
지난주『내일을 향해쏴라』
비디오테이프가 씹히는 바람에
못 본것이 맘에 걸린다
20:15 광명행 ktx타고 통로석자리 잡았다
한넘이 창가쪽에 앉더니
좀후 또 한넘이 오더니 창가가 자기 자리란다
창가넘 표 확인하니 통로쪽이다
내표를 확인하니
16호차 11c였다
이차는 11호차 11c
5칸을 이동해 자릴 잡는다
요즘 내가 왜 이러지
탁구장서 똑딱똑딱?
깊은밤 신변방 출입?
『저녁은 오댕으로 달랬으니
식사준비는 말게』아내에 문자보낸다
광명역 도착하니 비가 보슬보슬
운전중 담배를 입에 문다
『여보 힘들지 않으세요?』
『힘들긴..』
『작년에 삼성구월점서 냉장고하나 샀는데
전시용품 싸게 판다고 문자왔네요
낼 씹히는 vtr이나 개비합시다』
『그럽시다』
이런얘기/저런얘기...
『담에는 타잔뺀티 입어야 겠네
무기재팬티는 너무 쬐여 갑갑하네』
『그럼 벗으세요』
3.24(토)
11시에 차타니
간밤에 열어논 창사이로
씨트가 흠뻑 젖어 있었다
『당신 날마다 깜박하는거 보니
초기치매네요』
『정신과 가야하남?』
『서구청앞 은혜병원가세요』
『은혜가 뭔병원?』
『노인네치매전문병원』
삼성구월점에 갔는데
이비디오는..
저디비디는..
『9월에 이사가면 장만해요
지금은 프로잭션있잖아..』
pavv..
홈씨어터..
카드를 긁으니
내일5시에 설치하러 갑니다
『당신하고 뭔가 구경다니면
안사곤 못뵈기는 희안한 성격이네요
난 비디오나 사러 간건데』
『내일이 뭔지..』
17:00 pavv와 홈씨어터 설치하고도
내일을 향해 쏴라를 볼수가 없다
vtr은 지원 안되고 dvd만 되니..
열린음악회 좀 보다가
덮석 잠들고 깨보니
새벽4시 나는 허겁지겁
식사하고
광명역으로 향한다
나에게 내일은 없나봐
댓글목록 0
이시호님의 댓글
회장님 지방에서 근무하시느라 고생 많습니다. 제가 그 심정을 쬐금 이해하죠..ㅎㅎㅎㅎ
윤인문(74회)님의 댓글
윤인문(74회): [03/26 13:22]
成님! PAVV TV 사셨다고 자랑하시는데 몇 인치여유? 얼마주고 샀나유? =====> 이환성(70회): [03/26 13:47]
윗글 내일은 없다 참고 ===> 암만 참고해봐도 대답이 없음 ====> 成님 심한 치매증세로 판단됨 ===>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할 듯..ㅋㅋ
이환성(70회): 님의 댓글
이환성(70회): [03/26 12:37]
꼬리(vtr) 장만하러갔다가 몸통(pavv x0")물어왔네..ㅠㅠ ==> 윗글아니고 인문님글에 꼬리로 남겼네..
얼마는? 삼성카드에서 연락왔데..카드사용한도액 초과했다고.. ㅋㅋ
이환성(70회)님의 댓글
ㅎㅎ흑..인천올라갑니다..오늘저녁가서 모래새벽에..pavv나 봐야지..⑮+③ DVD 급히 구합니다..
이동열님의 댓글
<EMBED
src="http://mediafile.paran.com/MEDIA_5246947/BLOG/200507/1122534768_serge gainsbourg - bonnie and clyde.wma"
hidden=true type=audio/x-ms-wma loop="-1"><br>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Bonnie And Clyde) / Main Theme - Serge Gainsbourg
이동열님의 댓글
ㅎㅎ흑..인천올라갑니다..==>낼은 노세요??
이동열님의 댓글
노시면,,,,,야생화 보러 가시죠?/ 가평으루
오윤제님의 댓글
치매에 들었다 하기에 빌린돈 떼어 먹어야겠다고 했는데 오히려 빌려간 것 모르고 빌려준 것만 꼬박 챙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김태희(101)님의 댓글
홈시어터 장만하셨음 번들 영화디비디 몇개 뺏어 오셨어야죠.<br>새로 쏟아지는 영화들 보기도 벅찬데 헌영화 모으기도 그렇고...공연실황 위주로 수집하다 그것도 관두기로 했어요.<br> LP판 버리고 나니 LD판 버려야 하고,DVD 땜에 VCD 버리고,쌓인 CD 안듣고 MP3들으니 그거 버릴날도 곧 오겠고..핑핑돌아요 세상이....
김태희(101)님의 댓글
명철님 글도 올라왔던데... 일일이 꼬리 못 달고 도망갑니다.너무 여러개가 쌓였어요.당분간 자주 못 들려도 기둘려 주세요.아무도 안 기다림 어쩌나...
이상동님의 댓글
거실에있던 쏘니두 쓸만하던대요...
윤용혁님의 댓글
무지개팬티, 타잔팬티가 궁금하군요.
새로운 홈시어터 장만을 간접적으로 홍보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내일을 향해 희망을 쏘십시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영화디비디==>카지노로얄007/대블프라다/킹덤오브해븐/판타스틱4 얻었는데..대여점서 일용할양식얻으려 서부영화 튜니티씨리즈 빌려보다가 포기..던만날림..태희님 연수갔다 얼릉오세요..//거실에있던 히다찌는 15년된 고물로 노인정 드리려다.건너방설치..자연스런색감은 더잘나오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