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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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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저를 건강하게 낳아주신 어머니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돈은 많이 벌지 못해서 넓고 편안하신 집으로 보은하지 못해서
어머님께 죄송한 마음 늘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요즘 갈등하고 있습니다. 벌써 회사에 입사해서 11년차입니다.
나이는 점점 들어가고 이제 그만두고 새로운 길을 가고 싶습니다.
어머님께 말씀은 못 드리고 갈등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길을 걸어가는 아들의 모습이 걱정되실것 같아서 말씀을 못 드립니다.
"어느 집사님은 그러시더군요... 맞아요 갈등하실때에요...슬기롭게 판단하세요"
진심어린 답변이었습니다.
어제 어머님께서는 1시에 양쪽 무릎수술을 받으셨습니다.
학이가 예전에 수술 받을때 제 옆에서 저를 걱정해 주셨는데...
이제는 제가 옆에서 어머님께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수술 잘 되실거에요 라고 말합니다... ... ...
어머니는 정말 저에게 감사하신 분이십니다...
늘 아들딸, 손주 걱정만 하시고 정작 당신 걱정은 안 하셨습니다.
세월이라는 큰 파도에 어머니는 늘상 다치시는 것 같습니다.
수술은 1시 30분에 끝났습니다. 수술 잘 되었다고 합니다.
늘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웃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도 건강이 안 좋으시지만 늘 학이에게 좋으신 말씀만 하십니다.
"애미하고 아이들 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야 한다"
어머니, 아버지는 자식들을 위해 고생만 하셨습니다.
이제는 정말 감사 드려야 합니다.
매일 얼굴은 못 뵙더라도, 전화 드려야 합니다. 1주일에 한번은 찾아 뵈야 합니다.
수술 마치신 어머니의 얼굴은 손수건으로 닦아 드렸습니다.
어머니의 손을 잡아 드렸습니다.
자식들을 위하셨던 마음이 고생하셨던 세월이 손에 남아 있었습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학이는 부모님 속 안썩일게요...
댓글목록 0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애미하고 아이들 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야 한다"==> 엄니와 온가족의 힘찬 날들 기대합니다
윤용혁님의 댓글
어머니의 무릎수술이 잘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빠른 완쾌를 빌어 봅니다.
재학후배의 부모님 사랑을 가슴 뭉클하게 느껴보게 되는군요.
어머니는 이 세상 무엇보다도 소중하시죠. 효도합시다.
이동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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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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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열님의 댓글
79년에 엄니를 여의고,,,,이제는 엄니의 얼굴조차 기억해내기가 ,,,엄니 살아생전에 자~~알 모십시다,,,학이는 잘하구 있는것 같네^^
윤인문님의 댓글
나두 한마디 "앵두엄마하고 아이들 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야혀"
김태희(101)님의 댓글
효자시네요 결혼 한 아들들이 재학님만 같다면...
李聖鉉님의 댓글
효성이 지극하네요--이 글 양희은한테 보냅시다.
오윤제님의 댓글
부모님 은혜 평생을 갑겠습니까? 그저 감사한 마음 간직만 하여도 효자지 수술한 부위가 완쾌되길 바랍니다.
차안수님의 댓글
앵두 할머니의 빠른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윤인문(74회)님의 댓글
오늘 2시반경 학이가 제 사무실에 찾아왔네요..토마토쥬스 한박스 사들고..이렇게 반가울 수가..그리고 저 감동했습니다. 사랑스럽고 효성이 지극한 우리 학이 후배..화이팅!!!!!
장재학님의 댓글
선배님들께 늘 감사 드립니다...^^
신명철님의 댓글
학이 소머리국밥 누가 사줬남요?? 국밥 사줄께 와라.그리고 힘내고..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소머리는 라마다호텔앞이 잘하는데..가격올랏지만..
김태희(101)님의 댓글
소머리는 거기보다 천마 장작불이 나아요. 진하고 프림도 안 치고...해변도로 분점보다 도림동 본점이 더 낫고...ㅋㅋ 친척 아녀요.
장재학님의 댓글
소머리 국밥 먹고 싶어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