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오면 산에들에 진달래피고 ♬
봄은 누구에게나 오기 마련이지만 먼저 봄을 맞이하고,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것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들이 꽃입니다.
봄의 전령으로 떠올리는 대표적인 꽃들은 벚꽃, 목련, 매화,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 등이 아닌가 싶습니다
★ 겨울과 봄을 이어주는 동백
▲ 겨울꽃 동백이 피고 지면 봄. 동백꽃이 질 때는 꽃봉오리 째 뚝뚝 떨어진다. 여러 시인들은 애절한 마음을 동백꽃으로 노래했다.
많은 열매를 맺음으로 다산의 상징이며 임신을 돕는다는 믿음도 있다
동백꽃이 지는때는 봄! 봄이 찾아온것이다
★ 복수초
▲ 복수초, 언젠가 어린시절 야산에서 본 것같은 어렴픗한 기억만 남아있는 꽃
★ 매화
▲ 입춘지절(立春之節)에 사군자(四君子) 중에서도 가장 앞자리에 선 매화(梅花)
▲ 매화중에서도 붉게 타는 듯한 홍매화를 보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 개나리
▲ 다닥다닥 피어있지 않아도, 한 송이 외롭게 피어있어도 봄은 개나리를 앞장세운다
★ 진달래
▲ 봄을 알리는 꽃 중 빼놓을 수 없는 진달래
★ 철쭉
▲ 아주 작은 몽우리를 다닥다닥 달고 있는 철쭉
철쭉에 관한 이야기는 삼국유사에 나옵니다. 이른바 <헌화가>라하여 성덕왕 시대에 순정공이 강릉 태수로 부임할 때, 높은 절벽 위에
철쭉이 무성하게 피어 있었다고 합니다.
순정공의 부인 수로가 이것을 보고 "꽃을 꺾어다 바칠 사람이 없는가?" 물었지만 모두 불가능하다고 물러섭니다. 그 때 암소를 끌고
지나가던 노옹이 수로 부인의 말을 듣고는 그 꽃을 꺾어 오며 바친 노래와 관련이 있는 꽃입니다.
★ 명자나무 꽃
▲ 잎사귀가 나기 전에 꽃망울이 올라오고 꽃이 피면서 잎사귀가 올라오는 명자나무 꽃
★ 갈퀴현호색
▲ 화사한 얼굴의 갈퀴현호색
★ 앵두꽃
▲ 모내기 철이 되면 빨간 앵두가 열릴 겁니다
★ 복사꽃
▲ 복사꽃
★ 라일락
▲ 수수꽃다리라는 멋진 이름, 라일락
★ 목련
▲ 하얀목련이 필 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백목련
★ 꽃사과
▲ 꽃사과
★ 제비꽃
▲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계절에 피는 꽃이라 제비꽃(?)
★ 산수유꽃
▲ 흐린 3월 마지막날 성북구청 담벼락 산수유꽃
★ 민들레
▲ 홀씨를 날려 척박한 땅에서도 든든히 뿌리를 내리고 삼천리 강산을 노랗게 물들이는 민중의 꽃 민들레
민들레는 구덕초(九德草)라고 한답니다. 아홉 가지 덕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어느 곳에 씨앗이 떨어지더라도 반드시 싹을 틔
우고 꽃을 피우는 강인함이 그 첫 번째 덕이라고 합니다
★ 찔레꽃
▲ 찔레꽃을 보노라니 하얀 보름달을 보는 듯하고, 하얀 꽃이 피고 지는 밤 그윽한 향기가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 달래냉이씀바귀 나물캐어서 ♬
★ 달래
▲ 작은 고사리 손에 들려진 달래가 참으로 실합니다
★ 씀바귀
★ 냉이
★ 쑥
▲ 쑥국 끓여드세요
★ 돌나물
★ 엉겅퀴
★ 취나물
★ 두릅
★ 머위
▲ 머위는 된장과 고추장을 섞어서 양념을 만들면 더 맛 있지요
★ 미나리
▲ 미나리 파란 싹이 돋아났어요
★ 밀밭
▲ 서민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던 곡식, 추억 속에 남아있던 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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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0
이진호님의 댓글
선배님 꽃구경 잘하고...나물 한줌 가져갑니다...
윤용혁님의 댓글
인문형님, 정말 짱이십니다. 이 귀한 자료를 친히 올려주시니 감개무량입니다.
산수유꽃과 명자나무꽃을 확실히 알게 되었답니다.전에 매화랑 동백꽃을 전자랑
자주 헛갈렸어요. 고마우신 윤브라더즈의 둘째형, 큣하십니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용혁님이면 몰라도 인문님이 꽃을 그리니 놀라울 뿐..새로운 면모를 봅니다..
김태희(101)님의 댓글
<embed src="http://jk13.codns.com/video/mp3nz/Silver Threads Among The Gold-Phil Coulter.mp3" loop=-1 width=70 height=25>♪ Silver Threads Among The Gold / Phil Coulter<br><BR>아, 저게 명자나무꽃이군요.이름을 몰라 궁금했어요.지금쯤 지리산엔 산수유가 흐드러질텐데...
윤용혁님의 댓글
김태희님, 제가 은발이라는 노래를 원어로 정말 즐겨 부르는데 이렇게 아름답게 올려주시니
감동먹고 댓글로 감사말씀 전합니다. 아주 쿨하신 분이군요.
넘 좋은 음악이랍니다.
차안수님의 댓글
봄 내음이 우리집 방안까지 찾아 왔습니다. 윤인문 선배님 고맙습니다. 드릅도 먹고 싶어요.산에서 따서 바로 먹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