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사랑은 얄미운 나비(3)
작성자 : 李桓成
작성일 : 2006.11.01 22:22
조회수 : 1,456
본문
마로니에 흩날리는 혜화역서
몇 정거장 함께 갈수 있었지만
그리 곱게 보내주면 내 견딜 수 없었다
며칠후
아 아 이제야 알겠습니다
나를 스치는 바람과
머리위에 흐르는 구름
앞에 놓인 모든 사소로운 것들이
당신의 모습이란 것을
당신의 사랑이란 것을...
『이글 책에 올릴까』
『안되요』
나는 인하대영안실서
그는 부안시위장서
11월의 스산한 밤을 보내고 있었다
『아이 추워요...』
『내가 안어 줄께 ㅋㅋ...』
그말에 그는 삐쳐
또 달아난다
난 女복이 없어
도통 여자가 붙어 있질 못하니
지금 생각해도
불가사이하다
병상에 있었던 9월도 10월도
11월도 부안에 내려 가지 않은것
무엇이 나의 발목을 잡았을까
몸과 마음은 하나 일텐데
나는 언제나 둘 이었다
12.13.
태백산행 마치고
식당서 반주로 소주를 두잔 마시다
새마을호 청량리행
식당칸서 친구는 맥주를
나는 망고강산을 마시고 있었다
딸이 취직시험 합격됐다는
전화에 내맘 날아갈듯 한데
껌벅껌벅 음성메시지 왔네?
『지금 전화 줘!』
들어보니 부안女였다
나는 혀 꼬부러진 목소리로 전화 줄 수 없었다
『지금 만취상태로 전화 줄 수 없네』 문자주다
그 문자에
그는 자존심 엄청 상해
또 삐졌을 것이다
삐지李=나 삐질女=너
아직 계속입니다
댓글목록 0
李桓成님의 댓글
...님 오리지널 현철의 사랑은나비인가봐...저녁이나 함께해요...충무꼼장어집서...
...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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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윤인문(74회)님의 댓글
남자는 삐지李 여자는 삐질女 ...음..지와 질.. 인체구성학적으로 묘하네..ㅋㅋㅋ
차안수님의 댓글
그렇게 분석이 되네요.ㅎㅎㅎㅎ
dlghkstjd(님의 댓글
인문도안수도오게나...章魚집..
박홍규님의 댓글
ㅋㅋㅋ 아아아~~~ 사랑은 얄미운 나비인가봐!!! 부나비 사랑이지요... (^+^)
이동열님의 댓글
논픽션이면 삭제 대상글 입니다,,ㅋㅋㅋㅋ
이환성(70회)님의 댓글
누군가는 초등학교 수준이랍디다...신XX님한테 주워들은야기...
이환성(70회)님의 댓글
당신의 사랑이란 것을... 당시에는 못 실었지만...다음 해에 올림...
윤인문님의 댓글
成님은 저녁에 충무꼼장어집에서 보자하고서는 아직 번개소식이 없음..成님이 말로만 하실 분은 아닌데..기다리겠습니다...ㅎㅎ
李桓成님의 댓글
성현님 꼴프참여후 꼴값하고 옵니다...골프회참여 감사드립니다...500만원 육박합니다...헌데 신변방선 누가 꼴값할까???
윤인문님의 댓글
오늘 成님이 후배들에게 꼴값하도록 번개한번 쳐봐용~~
이상동(80회)님의 댓글
구좌/카드는 해제 됐지만...정주자님과 신XX님땜시...成님 벙개 등 법정관리체제 발동...
윤인문(74회)님의 댓글
상동후배! 법정관리인은 누구여?
윤휘철님의 댓글
번개는 번개같은데...실체가 안보이네. 제대로 번개보여줘
김태희(101)님의 댓글
女복이 없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음. 『아이 추워요...』 하면 말없이 자켓 벗어 어깨에 얹어주면 될 것을 촌시럽게 『내가 안어 줄께 ㅋㅋ...』
이게 뭡니까?
이환성(70회)님의 댓글
말없이 자켓 벗어 어깨에 얹어주면 될 것을 촌시럽게 ===> 나는 인하대영안실서 그는 부안시위장서 ㅋㅋ 인문님 한마디 해주세요...
윤인문님의 댓글
李桓成(70회) : [11/01 22:29]저녁이나 함께해요...충무꼼장어집서/[11/02 12:18]인문도안수도오게나...章魚집.===> 이 댓글로 인하여 인사동 많은 선후배님들이 번개치는줄 알고 어제 대기상태로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이부분에 대하여는 成님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 생각되오며 기대했던 분들에게는 죄송하다는 말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