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목회장님
90년대 인고에서 근무하면서 인고동창회활동을 할 때, 동창회를 이끌어 가시는 분들을 접할 수 있었는데, 한결같이 동창회에 대하여 헌신적이셨고, 존경받으실 만한 분들이셨습니다.
인고 동창회의 기틀을 다지신 심정구(48회)선배님의 모교애는 저에게 깊은 인상을 주셨습니다. 또한 인고백주년기념사업회장으로 기념관건립 등 기념사업을 위하여 동분서주 하시던 신동준(54회)선배님은 참으로 존경스러웠습니다.
이제, 이 분들 못지않게 큰 업적을 남기신 최병목(69회)야구후원회장님도 잊혀지지 않는 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AIR WALK’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를 가진 기업체를 운영하시는 최회장님은 사업하시기에도 무척이나 힘들고 시간 내기가 어려우셨을 텐데도 인고야구발전을 위하여 열정적으로 헌신하시고 과감한 투자를 하셨습니다.
또한 관련 행사를 품위있게 치루심으로 우리 인고동창회의 행사문화수준을 한단계 높이셨고, 더욱 잊혀지지 않는 것은 인천야구역사, 한국야구역사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야구백년사’의 출간은 야구역사에 남을 사업으로, 누구도 엄두내지 못했던 우리 최회장님의 공적이라 하겠습니다.
야구라는게 아무리 후원을 잘해도 결과가 꼭 나오는 것만은 아닌데, 최회장님은 재임 중 그 어렵다는 전국대회 우승을 두 번씩이나 맛보신 야구후원회장으로 복도 많으신 분이십니다.
존경하는 최회장님,
우리 인고야구 발전을 위하여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야구후원회장이라는 큰 짐을 내려 놓으셨지만, 우리 인고의 발전을 위하여 더큰 일들을 해주시기를 바라며, 앞으로 건강하신 가운데, 하시는 사업 날로 날로 번창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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