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무제 ⑭
작성자 : 장재학90
작성일 : 2006.12.01 13:34
조회수 : 1,406
본문
무더운 여름밤에 북적대는 옥련동행 버스를 타고 매연과 먼지 가득한 도로를 달리고 있을 때(술에 약간 취해서요),
학이와 앵두엄마는 言없이 노래를 들으며 손을 잡고 있었습니다.
그때 창에 비친 앵두엄마의 얼굴이 너무 아름다와서 그 노래처럼 너무 예뻐 보였답니다.
그래서 그 노래를 들을 때마다 저 멀리 미리내가 보이는 우주 한가운데 앵두엄마랑 학이랑 둘만 있는 것 같았습니다.
집에 와서 합체 후 앵두 동생을 낳았다는 썰이~~~
믿거나 말거나요...ㅡㅡ,
학이는 자전거가 될 겁니다.
무게중심이 흐트러져도 넘어지지 않는 접이 자전거(1달전구입)
오래 시간동안 타도 손이 하나도 아프지 않은 자전거.
학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중, 어두운 운동장으로 혼자 나아갈 때 그분을 위해 사려깊고, 현명하고, 온화할 수 있도록, 뒤에서 바라보는 분들이 아무도 슬퍼하거나 염려하지 않도록.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접이 자전거.
(접이 자전거는 그것을 조작해야만 접힙니다.
그것은 아주 강력한 강철입니다. 강철같은 신념이 필요합니다)
■제작 지원
버스지원:이동열 선배님
음악지원:이상동 선배님(생음악으로)
접이 자전거 지원:차안수 선배님
운동장 무상 대여:윤인문 선배님(라인은 직접 그려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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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님의 댓글
무제 시리즈 1개 남았습니다... 소재 지원해주셔요 환성 선배님~~~
이환성(70회)님의 댓글
12/2일은 70회 졸업35주년 송별회..헌데 그날 70회 자녀2명이 결혼한답니다...쌍무지개뜨는 70회입니다..
김태희(101)님의 댓글
접이식 자전거 한번도 안 탄거 아파트 계단에 묶어 놨는데 밤사이 증발..1층 현관앞엔 경비실과 cctv 있어서 외부침입은 불가. 윗집의 환장할 개짓는 소리에 깍두기 머리 아들과 고성이 오갔는데 그 깍두기에 심증 99% 있어도 수색영장 없어 자전거 포기했음. 혹시 그 자전거 장물 아녀유?? ㅎㅎ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아들운동회때 타온 접이식 자전거있는데..한번도 안접어봄..방법몰라서..태희님 우리꺼 슬적해가요..우린 cctv 없네요..
윤인문(74회)님의 댓글
내가 언제 마당쇠가 되었남..ㅋㅋ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최병석이 얼마전 쏸는데..지금 또 쏜다고 연락옴..성현회장 옷벗기면 가슴엔 맨 총맞은 자국일듯..추카해...==>70회에서 퍼옴!
차안수(78회)님의 댓글
제작지원하였으면 끝나면 돌려주나?
장재학90님의 댓글
환불 및 반품은 불가 하옵니다...ㅡㅡ,
김태희(101)님의 댓글
ㅋㅋ 자전거 슬쩍? 그거 구미 당기네요. 공범이 있었다고 절대 말하지 않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