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드라이브4: 복분자
작성자 : 李桓成
작성일 : 2006.12.15 17:21
조회수 : 1,468
본문
무료숙박에 청소비만 내고 들어간
콘도의
욕실은 20년전 내살던 아파트
unit bath room (ubr:세면대/욕조/바닦일체형)그대로
보일러는 13년전 내집
콘트롤러가 같다
벽난로,사우너시설로 미루어
당시는 초호화급 콘도임에 틀림없다
『여보..작년 꽃바람 당시의 좋은 감정 어디가고
분위기가 익지 않네요』
『당신 안주거리는 가져왔남?』
『건빵,사과,청국장』
『청국장?
그건 주식이잖아...』
동열님이 후원한 골든벨상품
복분자를 꺼내들고
『여보 한잔 오케李?』
『당신이나 한잔하세요...』
결국 복분자는 이월상품이 된다
21:16분 따르릉
『환쇠아우 나여...』
『아니 형님
훌쩍 달려와서 죄송해요』
『책 전해주려 일부러 온것 같아 미안하구먼
가까이 있으면 내 달려 갈텐데..』
22:00 축구보다 잠들었는데
아내는 한꼴 먹었다 하며 날 깨우지만
아침을
아낸 침실서 나는 거실서 맞는다
공수해 온 밥과 청국장으로 식사 가름하고
『여보...
등산화,지팽이,아이젠...모두 가져왔으니 산행합시다
설악산은 여기서 머니
인근 오대산 갑시다』
『그럼 상원사까지만 가요』
『애고고
그곳은 드라이브 코스네』
댓글목록 0
윤용혁님의 댓글
이기호선배님에게 전할 정성어린 마음과 책에 제자신이
흐믓해 지네요.
복분자주가 자양강장의 腎을 補하는 강정제인데 이월상품이 되었군요. 아쉽습니다. 환성형님!
다음이 기대됩니다.
장재학90님의 댓글
아흐....복분자...그거 드시면 쎄진다는 소문이 사실인가요...? ㅋㅋ
이상동님의 댓글
토끼야... 복분자가 두렵나보구나... 어쩌다가 그리되셨남....
김태희(101)님의 댓글
피곤한 여행길에 복분자 드셔봐야 약발이 받을라나?? (켁!!) 요강 깨고 손해배상 하느니 복분자 이월 시키고 각방 쓰는 게 낫겠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