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모닝콜2
본문
아내가 이란전 축구소식을 전한다
1:0으로 이기다 인저리타임서
한꼴먹으니 바로 끝났단다
우리팀은 언제나 마무리가 약하네...
38선지나니
초원위에 선배님의 별장이 일행을 맞이한다
어? 저건 서태후의/양귀비의 침실처럼...
방충망 쳐진 파라솔이 5개소
안에는 무드용 촛불이...
무드용 음악이흐르고
곱게 단장한 잔디는 아름다웠고
또한 선배님의 먹거리준비에
일행은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이태리간 딸아이 10개월된 손녀돌보느라
아내는 참여 못 했네』
『함께 하셨으면 저희는 고개들 수 없을꺼예요』
맥주/소주/인삼음료/음료수/우유/허쉬초코우유/오징어포/과자/
식빵(아침식사용)/쏘세지/치즈/맛살/복숭아................
밤10시까지 진료하시는 선배님 이걸 언제 장만하셨을까?
『복숭아 들게나 새벽에 2번씩이나 농장가서 사온거네...』
나는 4개씩이나 먹었다
77사단은
미리예약한 콘도로 자릴옮겼다
아무도 본적없는 후배 온다고
이리도 마음을 열게된 사연은
인터넷의 힘이리다
멀면 멀수록 그힘은 배가될것이다
미주의 유선배님을 떠 올려본다
언젠가 만남은 상상을 초월 할 것이다
『ㅎㅎ흑 ...』
『아니 환쇠군 왜우나?』
『38선이북에 있는
휘철/병수/성현/종인/인문/명철/용혁/안수/창열/오삼/기석/승오/
시호/상철/남헌/흥섭/민구/태훈........................
함께 못해 넘 아쉬워서요
형님 다음번엔 가면을 준비해주세요
가면무도회 하게요』
눈부신 아침이 오니
파도소리들려온다
『따르릉...
빨랑 버스 보내줘...』콘도의 77사단이다
『애고고 시간되면 갈텐데 보채시기는』
다 일어났는데
동열님 늦잠자다 모기에 뜯겨 일어난다
『하하하 모닝콜을 모기가』
『저는 벨소리가..
진정 모닝콜은 전화도/모기도/파도소리도 아니다
아침 해뜰무렵 선배님은 우리잠자릴 돌보다
방에 스며드는 햇볕을 가려주려고
커튼을 쳐준것이다
아...이것이 가르침 敎 일것이다...
내실/안실/별채 다 내주고
후미진 곳서 잠드셨다는 야기에
고개떨군다
10시반에 두르신다고 귀가 하셨단다
10시반되니 버스가 기다리고
선배님 전화다
『11시에 도착할게......』
일행은 기다리지 못하고
인천으로 버슬 탄다
『선배님 제가 보챘습니다
찬양대 참여하려면
지금 가야한다했습니다』
보내주신 사랑을 가슴안지 못하고
떠난 저를 꾸짖어 주십시오
눈을뜨니 평창휴게소
또 눈뜨니 용인휴게소
또 눈뜨니 인고앞
집도착하여 샤워후 교회를 갔다
찬양대에선 나는 계속 졸기만 했다
병든 닭처럼...
한국축구처럼 마무리가 악했네
11시에 선배님 뵙고 왔어야 했다는
자책감에
나는 감동을 적기 시작한다...
67회 이기호님은
줄임말 이교오 교오.敎..꼬끼오는
아침의 부르심,가르침이라
생각한 적이 있다
선배님
너무도 幸福한
하루였습니다
댓글목록 0
.....님의 댓글
선후배간의 어우름~ 정말 부럽습니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이기호(67회) : [09/04 12:05]
곤하고 힘들었을텐데, 울인고 동문님들위해 오늘새벽 5시 42분에 이글을 올리신것 참, 감사합니다. 환자가 보채네요, 어제 버스기사가 보챘듯이===> 목이 메입니다...
이기석님의 댓글
짠한 감동이 가슴속 깊이 파고드네요,,,,,,,,진짜루
이동열님의 댓글
선배님 인천 오실떄 함모시지요,,,
김종득(80회)님의 댓글
다시금 읽어도 선배님의 후배사랑이!!! "고맙습니다"는말로 밖에 표현할수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동열님 늦잠자다 모기에 뜯겨 일어난다 ===> 모기앞에 장사없다..모기지론.ㅋㅋ
이기호(67)님의 댓글
Morning Call 1 & 2 잘 읽었읍니다, 이환성 후배님! 팔 다리 어깨 허리 목 쑤시고 뻐근하고 많이 아플텐데, 쉬지도 못하고, 이렇케 자~ㅇ 문의글을 쓰느라 얼마나 수고했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넘 감사드리고, 저도 환성아우님 Morning Call의 댓글, Evening Call 함, 써볼 생각입니다. 기대 하셔도 좋을듯...
차안수님의 댓글
다음번에는 38선을 넘어보겠습니다.
이종인님의 댓글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함께 못하여 가슴이 찢어지는듯 합니다
이동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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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헌(82회)님의 댓글
챤스형 저도 같이 넘어요!!
이환성(70회)님의 댓글
담에는 속초경유 울릉도로 고래잡으러...팀장은 성현님 ㅋㅋㅋㅋㅋㅋ
이환성(70회) 님의 댓글
Morning Call의 댓글, Evening Call 함, 써볼 생각입니다===>night call로 하심이..ㅋ성현님은 혈압땜시 산행어려우니...
차안수(78)님의 댓글
고래잡으러는 꼭 가야되는데....
신명철(74회)님의 댓글
노력하고있습니다. 큰걸음은 아니지만 꾸준히 열심히 하겠습니다. 뒷처리...를
명철한 판단으로.... 확실히 마무리 할수있도록. *.찬스는 38선넘는것보다 청량산이나 한번 넘어와보~오~슈 어찌되는지.ㅋㅋ
이기호(67)님의 댓글
환성후배님! Good Evening! 글쎄?! Day Call 이었다면, Night Call 이겠지만. 글구, 차안수후배는 찬스보담 Charles가 어떤감? 영국에 Charles 황태자! ㅋㅋ
지민구님의 댓글
예전 38선을 넘던 이산가족의 애틋함으로 다가옵니다..이번 산행에 같이 못한 아쉬움이..
차안수님의 댓글
Charles는 생활에 자유로움이 없이 짜여진 틀안에서 생활하는듯하여 호감이 가지 않을듯. 지금처럼 자유스러움이 묻어나는 챤스로 계속 가겠습니다.
이기호(67회)님의 댓글
아~ 그래서 챤스였군. 나두 챤스가 더 맘에드네, 딘따루!
이환성(70회)님의 댓글
70년대 메~엔~담하던 찰슨블론슨생각납니다
이동열님의 댓글
음악 조쵸??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