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토산 그리고 형과 아우 ③
본문
이번 주에는 어느 산을 탈까?<?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젠 매주 토요일이 기다려 집니다.
항상 참석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한 참석을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산행을 통하여 여러 선배님들을 뵙는 것도
이젠 하나의
즐거움 입니다.
입을 열어 말하는 횟수가 적어도
때론 아무런 말 없이
묵묵히 산을 올라도
저에게는
이 또한 큰 기쁨이고 행복입니다.
『환성, 동열, 홍규, 종화, 상동, 종득, 시호 선배님 등등』
저에게
선배와 인고 동문이라는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만들어 주셨답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토산, 형과 아우의 이름으로”
형과 아우
너무도 정감 있고 가까이 느껴지는 호칭입니다.
이렇게 호형호제 하는 것에 대하여
상당히 의외였지만(저는 엄격한줄 알았습니다)
상당한 만족감을 느끼었답니다.
하여
아직은 이른 감이 있지만
저도 선배님들께 형이라 부르고
저 또한 아우로 불리우고 싶습니다.
선배님들께서 허락을 하신다면요
조금은 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좀더 익숙해지고
좀더 가까워짐을 느낄 때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인고 홈페이지 라는 것
우리 동문들께서 느끼는 감정은
여느 타 홈페이지 에서의 온라인 활동하고는
크나큰 차이가 있습니다.
인고라는 인연으로 맺어졌지만
이러한 인연으로 인하여
그리 쉽게 다가서면서 마음을 열기에는
더욱 더 많은 용기와 열정이 필요 합니다.
예전의 제가 그랬듯이요.
웃으면서
간간히 농담도 섞어 가면서
이야기 하기에 앞서
우리는
선후배간의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를 생각합니다.
내가
이렇게 행동하고
이러한 말을 하면
우리 선후배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실까?
그러면
의견을 내고 글을 올리기가
더욱 어려워 집니다.
항상
처움이 어렵듯이
제가 산을 통하여
인연을 맺었듯이
그러한 뭔가가 필요합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
이렇게 한걸음 한걸음
다가서려 하는 마음과
따스하게 맞이해 주시는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이 있다면
좀더 많은 동문들께서
이 자리에 함께 하시고
더욱 활발한 동문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토요일 시간은 충분한데
달리 할 일이 없어 무료하게 보내시는 선후배님들
함께 하시어 건강 챙기고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을
이어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일단 몸과 마음을 던져 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그랫듯이
제가 느꼈듯이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 입니다.
그리 좋은 글도 아닌데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문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목록 0
지민구님의 댓글
형과 아우뿐만 아니라 동기 사랑도 있습니다..개인 사정상 주말에 시간 내기가 힘들지만 토산이 아니더라도 오프라인 모임 자주 참석하시면..
이상동님의 댓글
어떠한 목적이나 득과 실을 얻으려 만나는 그런 만남이 아니지요. 그런 만남은 수없이도 많이있어요. 토산모임이 41차까지 오기에는 목욕탕 스타일이기에 편할수밖에 없는 대표적모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감어린 글과 사진들 그리고 허물없이 주고 받는 이야기들...
이상동님의 댓글
산 정상에 올라 쓴소주 한잔 마주할때 맘편하고 바리바리 싸온 안주 곁들일때 또한 새롭기만합니다... 속내음 진솔하게 들어내는 토산꾼들과 동문님들이 있어 편한한 산행입니다... 처음 이모임을 만들었을때 행여 하던 걱정은 털어버린지 오래고 이제 이모임이 누구든 편안함에 찿아올수있는 그런 모임이고 싶습니다..꾸벅
이동열님의 댓글
이번 설악 산행떄 누가 "진라면" 사온겨? 지금 생각하니깐 "신라면" 유사품이구먼,,,ㅋㅋㅋ
이흥섭님의 댓글
가끔씩 "진라면"도 먹어주어야 합니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신라면..진라면...친척아닌감? ㅋㅋㅋ
이상동님의 댓글
설악땐 신도 진도 아닌 짐라면이었씀니당...ㅋㅋㅋ
안남헌(82회)님의 댓글
지금 중국엔 신라면배 국가대항 바둑시합인는데...진나라엔 진라면배 장기대회가 성황리...ㅋ
윤용혁님의 댓글
산행을 통해 선후배의 정을 듬뿍담아 왔군요.
안남헌(82회)님의 댓글
주 5일제가 되었는데, 왜? 토요일만 되면 더 바쁜지 모르겠어요!!?? ^^
이흥섭님의 댓글
중국에서 신라면배 국가대항 바둑대회는 성공작입니다. 중국사람들 상당히 바둑을 좋아하고, 중국에 신라면을 알리는데 많은 기여를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