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토산 그리고 형과 아우(1)
본문
어느 날 이런 생각을 합니다.
회사 생활에만 얽매이기는 너무 갑갑합니다.
그렇다고 회사일 끝내고 회사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그리 달갑지 않구요
매일 보는 얼굴을 일과시간외에 다시 본다는 것 또한 곤욕이지요
건강이란 것에 대하여 생각을 합니다
삶에 좀더 활력을 넣어주고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질 수 있는
그러한 뭔가가
필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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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에 짜여진 공간에서 운동을 한다는 것에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하여
산행을 시작 하기로 맘을 먹고
실천에 옮기기로 작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언제 하여야 하지요
또
고민입니다
주말에 산행을 하자니
시골에도 가야하고
각시와 꼬맹이들이 눈에 걸립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답은
새벽에 다녀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군요
하여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새벽 5시에 일어나
집 근처의 만월산을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시선은 그리 달갑지 않은 듯 합니다
그저 그렇게 몇일을 다니다 그만두겠지
저도 그럴 줄 알았으니까요
처움에는 이러한 불신을 뿌리치고자
오기로
5시에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주위에서 다른 눈으로 저를 처다 봅니다.
습관이란 것
이것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고
그리 쉽게 무너지지 않는 마력을 지닌 듯 합니다.
이젠
좀더 먼 곳으로
새로운 산으로 가고 싶은 욕망이
모락모락 피어 오릅니다.
마침 산을 좋아하는 친구와 뜻을 맞추고
한달에 한번씩 기차에 몸을 가두게 됩니다.
우선
경북 김천 주변에 있는 산들을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황악산, 민주지산, 덕유산 …
인천에 살면서
문학산, 계양산, 철마산 등등
가본 곳이 없답니다.
가까이 주위에 있는 산을 찾지도 않으면서
멀리있는 산만을 좋아하게 되더라구요
이유는
산에 올랐을 때
주위가 모두 산으로 둘러싸인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중에
가장 좋아하는 산이
충북 영동에 위치한 민주지산 입니다.
여러해 전에 공수부대 친구들이
한겨울에 동사하여 유명해진 산이지요.
그리 높지 않으면서
그리 힘들지도 않는 것이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걷기에 안성맞춤 입니다.
하여
돌아오는 토요일
민주지산에 사알짝 발을 담그려 합니다.
댓글목록 0
이환성(70회)님의 댓글
투비컨티누드 누드를 적어야할듯..반갑네...신방팀일동...ㅋ
이동열님의 댓글
설악에 합류하지 못해서 섭섭하이,,,담에 같이 가야지...모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설악에 합류하지 못해서 섭섭하이==>그래서 흥섭섭이라우...흥섭 내퍼온것 뭔지 아직 모르남? 동열==>신방팀원 아님!!
이성현님의 댓글
난 글은 못써도 잘 쓰는 사람은 알아보지.컴주변 돌아다닌 경륜이랄까? ㅎㅎ 흥섭님 데뷔작 축하하네
이상동님의 댓글
어허... 긴장하세여 ㅋㅋㅋ 환성형아
이흥섭님의 댓글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설악산행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접고 다른산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환성선배님 할인매장 사알짝 접촉후 차량 뺑소니건은 기억이 나기는 하는데 제가 그것을 그곳에다가 옮겼는지는 가물가물 합니다. 제가 찾는 카페가 몇군데 되거든요...옮겼다면 작년쯤 될텐데요.
이환성(70회)님의 댓글
그카페가 지금 안열리네... 긴장하세여 ㅋㅋㅋ 환성형아 ===> 나도 이젠 새로운 장르로..낼 소개하지..ㅋㅋ
신명철(74회)님의 댓글
글솜씨가 대단합니다.. 글구 환성이형님 낼 산에가는날 아닙니까? 장도에 오를 준비로 바쁘실터인데... 새로운 장르로 소개하신다니...그 정열 대단하십니다.
인문인 오늘 바쁜가보다.. 핸드폰에 전화번호 찍혔던데..어디서 졸고 있을까..ㅋㅋ
장재학님의 댓글
환성 선배님 김장 하세요... (김장 = 신세대들이 긴장을 김장으로 표현)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어디서 모하고 있엇길래 핸드폰에 전화번호 찍히게 했을까...졸고 있을땐가?..
신명철(74회)님의 댓글
졸고 있을땐가?.. ==> ㅋㅋㅋ. 환성형님 오늘 산에 가셔서 氣가 衰하여 患했던것을(그래서 혹자는 환쇠라고 부르죠) 많이 많이 보충하시어 氣가 盛하시어 還하시기 바랍니다.
이환성(70회) 님의 댓글
참...천식엔 로얄젤리가 젤이라고..골든벨에 써있데..
이흥섭님의 댓글
글을 올린다는 것 그리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생각하는 것을 글로 표현하기도 힘들뿐더러 우선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런면에서 이곳에 쭈욱 글을 올리시는 선후배님들 참으로 좋은일 하고 계시는 겁니다. 자주는 힘들더라도 간혹 글을 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글을 올린다는 것 용기가 필요합니다 꼴도 마찬가지...글의 첫걸음=꼬리=꼴
윤인문님의 댓글
나도 옛날같지 않은가벼..소주 두병이상 마시고 입가심 2차로 맥주 몇잔 들어가면 눈꺼풀이 나도 모르게 아래로..그러나 10분정도 졸고나면 깨끗해짐..그때부터 다시 시작..그때는 명처리도 못말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