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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이의 추억 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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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인천에 물류센터를 새로 신축 했습니다.
그래서 학님께서 책임자로 인천으로 가셔야 합니다"
이런 된장 인사 다 하고 다녔는데...ㅜㅡ
2000년 1월 1일 인천으로 발령 받아서리
급하게 허가 받으러 이리저리 뛰어 다녔습니다.
대관 업무 완료 후
판유리,실란트 영업부서로 가라고 해서 인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1주일 후에 허걱...
건재(석고보드,단열재,천정재) 영업부서로 가라고 하네요.
우띠 인사 다했는디...
그리하여 학이는 건재영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이의 한달 매출 목표는 3억5천만원...버거웠지만...
열심히 해서 년간목표 100.2% 달성했습니다.
으흐흐 이제 계속 영업해야지 하고 마음을 다 잡았는데...
2001년 1월 1일 이런 또 된장...
[된장 ---> 젠장의 부드러운 표현
신발끈 ---> 씨發넘의 부드러운 표현
비슷한 표현으로 '씨방세'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관리과로 발령이 났습니다.
월마감일에는 여지없이 새벽까지 영업사원이 수금한
현금을 정산하고 신문배달부가 신문돌릴때 퇴근하고
그랬습니다.
윗사람 잘 못 만나 맨날 고생고생 하고
야근하면서 혼자 일하고 쉬는날 혼자 출근해서 일하고...
기도를 열심히 하면서 인내하는 삶의 연속이었습니다...
2005년 5월까지...
2006년 5월 31일에 갑자기 인사발령이 났습니다.
학이는 원주지점 관리과장으로 명하노라...
허걱 인천에서 딥따 먼곳인데...ㅜㅡ
그리하여 학이는 잠시 원주로 유배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유배는 아니고요 인천으로 다시 오기 위한 과장실습 명목이었습니다]
원주에 가서 문막공장 사택에서 혼자 살게 되었습니다
원주에서 인천향우회 모임에 나가세 선배님 몇분을 뵈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산정집이라고 "오광선" 선배님...말이고기 전문점
남부치과의원 "신응섭" 선배님...
공기 좋은 치악산에 등산도 가고...
도루묵을 숯불에 구워 먹고...
주문진에서 곰치국도 먹고...
또다시 시간이 흘러 2006년 1월 28일이 되었습니다.
댓글목록 0
장재학님의 댓글
오늘 정말 두통이 심하네요...점심 먹고 병원 갑니다...ㅜㅡ
손님님의 댓글
오타났어요. 원주로 가게된게 2005년 5월 31일 -,-
차안수님의 댓글
자리를 많이 옮기면 인맥 형성에 도움.......열심 일하는 재학이 모습이 아름답다.
이환성(70회)님의 댓글
또다시 시간이 흘러 2006년 1월 28일이 되었습니다.===> 또다시인천발령...밤새워돈세기...성희롱방지교육담당..ㅋㅋ
윤인문님의 댓글
아!!!곰치국!!!해장국으론 죽이는데..어제 송별식때문에 과음했더니 곰치국이 생각나네요..강원도 놀러갔를때 삼척항에서 먹었던 그 맛 그립네요..
윤용혁님의 댓글
학이 후배가 인사파동에 스트레스성 두통이 왔나 보구료. ㅎㅎ
열심히 능력을 인정받아 매사에 충실한 학이 후배 자랑 스럽군요.
두통 쾌차하여 좋은 주말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