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학이의 추억 ⑥
본문
담배라곤 전혀 모르던 학이가
전역 보름을 남기고 담배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부대에서 큰 사고 2건 때문에
(보안상 밝힐수는 업습니다 ㅡㅡ,)
혜택을 별로 못 받아서 28개월 근무하고
1994년 1월 5일에 전역을 명받아서
해병대 정복을 입고 빨간 명찰을 달고 당당히 전역을 했습니다.
[군대에서 배운것을 忍耐 한가지 입니다]
*군대 얘기 넘 오래하는거 싫어 하실듯 해서 이만 접습니다.
부모님께 인사 드리고...바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알바는
아파트 공사장에서 '강관비게' 일명 '아시바'를
뽑아내어 한곳에 모으는 것을 하게 되었습니다.
추운 1월이라 아파트 최상층에서 철거한 아시바가 땅에
박히면 빼기가 엄청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했습니다...5달간
계산동 계산택지에서요...
두번째 알바는
오전에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완성검사를 하는 알바를 했습니다.
10인승 승강기이면 120%의 중량의 "추" 일명 '분동'을
옮겨 나르는 것을 했습니다.
추한개당 25kg 이었습니다. 아파트의 1층 현관이 아직 공사마감전이라 바닥이 울퉁불퉁하여 옮기기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덕분에 팔이 좀 늘어난듯 합니다...지금도...ㅜㅡ
오전일 끝내고 밥먹고 버스타고
구월동 아파트에서 지하에서 전기배선을 옮겨서
고정하는 것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여름도 아닌데 아파트 공사장 지하에는
왠 모기가 이렇게 많은지...ㅜㅡ
지상층에서 작업하는 인부들의 배설물들이 지하로
내려와서 냄새나는 작업 환경...ㅜㅡ
전기배선이 엄청나게 무겁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1994년 1월~7월 까지 일해서 복학할 학비 마련했습니다.
제손으로 학비 마련해서 부모님 힘 안들게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나실때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ㅜㅡ
효도 해야 합니다....
댓글목록 0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쉬...골방 답이 뭐여? 요...ㄱ
장재학님의 댓글
정답 올려 놓았습니다... 다음주에 다른 문제로 다시 출제 하겠습니다.
윤인문님의 댓글
알바..노가다 알바..안해본 사람은 그 힘든거 모를꺼여...난 대학 2학년 여름방학에 해봤지요..친구에 이끌려..해머로 철근콘크리트 축대 부시는거..처음 며칠동안 온몸이 쑤셔 죽는줄 알았시요.
이환성(70회)님의 댓글
주욱들...알바내용 告(고)하세요...인무니처럼...
김태훈(90회)님의 댓글
재학아 잘 읽고있다. 함께 동참못해 미안허이... 앞으로도 좋은 글 마이 부탁혀~ 화이팅!!
차안수님의 댓글
중3졸업하고 돼지농장에서 청소하는 알바 2달했봤습니다. 장화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