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학이의 추억 ①
본문
암껏도 모르던 코 흘리게 학이가
숭의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야구부 친구들이 너무나 부러웠지만...
집이 워낙에 가난하여 멀리서 바라만 보았지요...
4학년때 학교운동장에서 "오징어" 놀이하다가
친구 이마를 꾀매는 상처를 입히고...
많이 혼났습니다... 음냐리...
그후 마음을 단단히 먹고 인천시 태권도대회 나가서
동메달 획득...
짝사랑 했던 여자 친구를 또 멀리서 바라만 보았지요...
그녀의 이름은 '경아'...
무지하게 추웠던 날 '대건중학교'로 배정 받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엄청 멀었던 거리네요 "남구" ---> "동구"
중학교 입학 으흐흐
후배들 입학하면 다 죽었스~~~~!
그것도 한 순간...
니들 후배 엄따~~~~!
허걱 학이기수가 마지막 기수라네요...ㅜㅡ
마지막 기수 기념으로 수학여행을
경주 -> 설악산 2군데 감...ㅜㅜ
설악산에서 왕말벌에 쏘여서 엄청 고생함...
산에 오르는데 학이 뒤에 있던 친구가
"헉 벌이닷!" 하면서 쓰고 있던 모자로 '휙'하고
내리침... 그 벌이 학이 엉덩이에...ㅠㅠ
다시 또 무지하게 추웠던 날 "인천고등학교" 로 입학 확정!
다시 "동구" --> "남구" 로 원위치...
아버지께서 엄청 명문 고등학교라고 하셔서
상당히 기분 좋았습니다...두구두구두구 상당히 기대...
고등학교 입학 으흐흐
허걱 이게 왠일인가...
야구부 코치 샘께서 학이 담임선생님께
약간 찌그러진 야구방맹이를 선물로 주셨네요...
엎드려 뻗쪄서 감사히 맞았습니다...ㅜㅡ
또 허걱 이게 왠일인가...
땡땡이 치고 소래에 놀러 갔다가 교무주임 샘님께
걸렸습니다...
담임선생님의 그 찌그러진 방맹이 빌려오셨습니다
OTL <----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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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성(70회)님의 댓글
무니가 나서니..하기도 나서네...무니는 교육자타입..난 뚜쟁이타입===> 딱따구李
신명철(74회)님의 댓글
학이의 추억 ① ===> ① 을 쓴걸보면 계속 시리즈로 올린다는 표시인데.. 그렇다면 1편은
목차라고 보면되겠네 ^^* 음~ 마지막깃수라... 우린(상인천중 10회)중학교 입학시험치르고 입학한 마지막기수인데...
윤인문님의 댓글
재학후배! 학교생활은 맞으면서 크는겨..지금도 나에게 찾아오는 제자들은 착실했던 모범생보다 문제학생들로 나한테 호되게 맞은 제자들이 찾아오고 있음
윤인문님의 댓글
成님!! 애칭 딱따구李 거 쥑입니다요..본인이 만든 애칭인지 남들이 만들어준 애칭인지 구분이 안되네요..
차안수님의 댓글
학교는 멀수록 좋은것 같습니다. 경험의 폭이 넓어지고, 우리고장을 폭넓게 알수 있으니까.--- 요즘은 대부분 집 가까이 배정하여 애들이 타지역을 전혀 모름.
신명철(74회)님의 댓글
무니(?)하기(?) 뭘물고 뭘하나요?? 그럼 뒷처리는 처리가 하남요???ㅋㅋㅋㅋ
윤인문님의 댓글
명처리가 뒷처리? 해결사? 꼼장어 건 명쾌하게 처리 바람..교단일기 1 댓글 참조
차안수님의 댓글
우리 회사 한사무실에 0낙걸이와 0학우가 근무했었는데요, 아주 높은분이 그 사무실과장에게 전화하셔서 낮걸이 하구 있냐구 물었보았답니다. ㅎㅎㅎㅎㅎ
차안수님의 댓글
위 이야기는 실화입니다. 당시 그 사무실은 63회 이해훈선배님이 과장이셨습니다.
안남헌님의 댓글
OTL <---- 이게 "좌절금지"인지 이번 종주단하며 학생들이 표기한것 보고 알았습니다. ㅎㅎ
류래산님의 댓글
흔치 않은 대건중 후배라니 ^^; 6개반 뿐이라 동기들 보기도 힘든 대건중... 인고에 처음 입학하여 학년수가 12개 반이라 많이 놀란 우리 대건중 출신이 처음 했던 말이 기억 나네요 ^^ 와 학교 댑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