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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국보 2호 보통문과 4호 대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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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북한의 국보 1호였다가 4호가 된 대동문(大同門)은 경치가 수려한 대동강 변에 위치해있고 북한의 보물 1호인 평양 종이 매달려 있는 곳이다. 대동문 앞쪽에는 평양 대동문소학교(현재 김성주소학교)가 있고, 그 옆에는 련광고등중학교가 있다. 한때 나 자신도 대동문 인민학교에 다녔기 때문에 대동문에서 뛰어놀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대동문은 평소 출입이 자유롭고 아무나 올라가서 뛰어놀 수 있고 고등중학교 학생들이 선생님의 눈을 피해 '도적담배'를 피우는 곳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국보 숭례문이 어처구니 없는 방화에 의해 소실된 것을 보고 평양의 대동문이나 보통문(普通門)도 관리를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숭례문같이 도로 복판에 있어 일상시 주민 접근이 불편하지만 대통문은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리면서 놀게 돼 있어 마음만 먹으면 방화도 가능하다. 학생들의 담뱃불이나 가벼운 불장난에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북한주민들이 먹고 살기 위해 산에 불을 놓고 뙈기밭을 개간하다가 산불을 놓는 경우는 있어도 국보급 건물이나 주요 시설에 의도적인 방화로 일어나는 사건은 드물다.
가끔 적대세력에 의한 우상화 시설물이나 건물등에 화재나 훼손 사고가 일어나지만 웬만한 우상숭배물에는 무장 보초까지 서고 있어 훼손이나 화재는 거의 전무하다.
북한에서 숭례문 화재와 같은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드문것은 강력한 처벌 때문일 것이다.
숭례문과 같은 방화를 한 자가 만약 북한에서 체포됐다면 '민족반역자'로 낙인돼 공개처형 당하고 그 가족 3대를 수용소에 수감시켰을 것이다.
북한의 국보급 유물이나 보물은 '문화유물보존지도국'에서 총괄하고 각 지방 단위의 '문화유적관리소'에서 관리하고 있다. 예산 부족과 주민들의 무관심으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유적이 방치돼 있는 곳이 많다.
다만 대동문과 보통문은 평양이라는 곳에 있기 때문에 비교적 잘 관리되고 보존되고 있다.
아래 사진은 평양의 대동문이다.
아래 보통문은 평양의 보통강 구역에 위치해 있으면서 국보 1호인 평양성 다음인 국보 2호로 지정돼 있다.
댓글목록 0
박홍규님의 댓글
여그가 나으 아부지 고향이야요...피양...(^+^)
전재수님의 댓글
노숙자들이 안보이네~
정태억님의 댓글
선배님 말씀이 맞읍니다 그런데 집행유예를 선고했던 판사가 뻔뻔스럽게도 다시 판결을 하여도 같은 판결을 한다고 하더군요 언제부터인가 죄인된 심정으로 자숙하여할 인간들이 잘못을 저지르고도 고개를 쳐들고 악다구니를 쓰는 병든사회가 된것같아요 관대한처벌은 이천화재사고,태안기름유출사고.숭례문방화사고를 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