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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속구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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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5.15.13:00 문학경기장
울산공고와 인천고 황금사자기 경기 보려고
주차하고 매표소로 가는데
『어쩐 일일까 궁금했는데 다시 만나보아 반가워요 안녕하세요』장미화
『눈물 많은 여자 에요, 정도 많은 남자 에요
나의 가슴에 등불을 밝혀 준 당신은 누구세요』김수희
『엄기영 아니 78회 이기영입니다』
그 손엔 응원도구 메가폰2/큰북을 들었습니다
없는 살림이지만 입장료 7천원을 내줍니다
狂적으로 응원할 기영이가 고마워서 보다는
그의 狂속구가 돋보여
inkoin.com 마운드에 올리려 일종 삐끼인 것을 그는 모르리...
물 한병에 만두 하나 들고 자리 잡으니
동문산행 대신 문학산 찾아주신 영창선배님이 반깁니다
해가 뜨거워 양지서 음지로 자릴 바꾸니
흥수 아우가 카메라를 들이댑니다
『저기 본부석 그물 뒤에 양후승
제9구단 스카우터가 밀짚모자 쓰고 선수를 챙깁니다.』
『환성 성님은 술 안드시죠?』종학
옆 테이블서 소맥2잔/ 새우튀김5개 그리고 망둥어 2마리를 전해옵니다
『난 망둥이 낚시는 무진 갔는데
망둥어를 못 먹네』동원
『오늘 승자가 덕수상고와 붙습니다
덕수가 동성고를 이겼어요』
『동성고가 왕년의 광주상고 아닌가』
『77년도에 우리와 광상이 결승서 붙었는데
그때 70회 한oo가 소주병을 던지다가 잡혀
나도 중부경찰서로 연행되어...』dd
종운의 선창에 동문들 악을 쓴다
『이겨라 inkoin.com 아』
『♬ 뽕 ♂ 따 ♀ 라 ♪』 트램펫 소리가 들리니
『저기 상동형님예요』
동문산악회서 연락이 와
『1:1 예요』
『홍규지?』 『네』
9회초 인고공격-
6번 최창용 안타
무조건 보내기 찬스지만 강공 좌익수 옆 안타 마침 공을 흘려
주자 3루 돌아 홈서 아웃타임이나 포수 공을 놓쳐 세이프
『3루 런너코치 누구여? 노아웃 2,3루면 멈췄어야지』
狂적으로 기영은 홀로 메가폰에 인디언 북소리로 울산 애덜 석을 죽인다
이후 2번의 보내기 찬스서 강공 밀어 부쳐 2번 모두 성공
3득점하고도 노아웃 만루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저 위에서 인고 파이팅 소리치는 이는 누구여
『도경입니다』
누군가 『와이파이 터진다』며 오늘 경기를 문자중계 했는데
그는 자랑스런 100회 백승준입니다
암튼 모두가 잘해줬지만
선발 옆구리 투수 이민욱의 선방과
光속구 박한길의 역투에 승리女신이...
울산옆 부산선 롯데와 기아경기
8회초 0:2로 지고 있던 기아
롯데의 마당쇠라는 코리 마무리투수를
2사후 3번타자 이범호 홈런 1:2
4번 김상호 홈런 2:2
5번 김주형홈런 3:2
졸지에 3:2로 역전
그러나 8회말 이대호의 극적 동점 홈런으로 3:3
10회초 1점을 달아난 기아 4:3
10회말 선두타자 박종윤의 센터후라이를
수비수 그로브에 맞고 떨어지며 무사 2루
2사 1,3루서 강민호의 유격수 땅볼을 더 더듬다 1루서 세이프 4:4
조성환의 끝내기 안타로 4:5 상황 끝
10회말 박종윤 타구를 KIA 중견수가 놓친 것
2사후 강민호 타구를 유격수가 더듬은 것
이것은 승리男신이 작용했으리라
마치 인고 애들 9회에 3득점처럼...
저는 태어나서 문학경기장 3번 갔습니다
처음 5~6년전 장학회 주관 인천사랑걷기운동 때
작년 롯데가 3연승할 때
그리고 오늘
일용할 양식 구하려고...
인천고사이버동우회가 뭔지
승리의 ♂,♀ 神에 물어나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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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규님의 댓글
"빠바바 밤빠바~~~~오랫만에 상동아우의 트럼펫 소리가 귓전을...모두 모두 애쓰신 결과입니다...화이팅!!! 인고사이버동우회 수확은 얻으셨나요??? (^+^)
이준달님의 댓글
언제 어디시든...슈퍼맨처럼 등장하시는 환성회장님... 오늘의 대타는 누구인지요??? 홈런이나 한방 치겠지요..(^*^)
정흥수님의 댓글
글이 묻혀 지금에야 봅니다.
지하주차장 들어갔다 나오는 구멍찾느라...애먹었습니다.
울산포수 이진경... 울둘째랑 이름이 같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