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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울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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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5.24.03:10
울릉도/독도 관광을 위해
묵호행 관광버스에
부평역광장서 3팀 8명이
송내역서 10여명이 또 안산서 10여명이 오릅니다
묵호항에 도착하니 같은 여행사 버스가 7호까지 대 인원입니다
아침식사후
『특실을 원하시는 분은 1만원을 더 내세요
그리고 울릉도 도착하면 한국드림관광 피켓 든 직원앞 모이세요』
08:45 울릉도행 씨프라워호는 출발합니다.
특실120석 일반 303석
저마다 멀미약을 마시고 부쳤지만
불청객 Miss.멀美는 이쁜아줌氏/ 착한아저氏를 괴롭힙니다
다행이 우린 안전지대입니다.
11:45 울릉도 도동항 도착
423명이 동시에 내리니 비좁은 배터는 완전 아수라장
A,B,C,D...피켓이 저마다 고객을 찾습니다
이때 하늘서 반기던 갈매기가 방뇨를
『재수없게 스리...』
『반갑다는 인사입니다』
『차라리 내가 맞았으면 재수 좋을텐데...』
우리 일행은 280명 결국 A/ B팀로 나뉘고
A팀 누구누구누구....조는 여기저기거기..
B팀 누구누구누구....조는 여기저기거기...숙소입니다
각 숙소로 가셔 짐 풀고 식사후
2시까지 울릉도의 명동 이 광장으로 나옵니다.
B조인 우린 짐을 풀다 장기를 둡니다
『당신 어제 쓴 선크림 가져 왔어요?』
『에고 필드에서 쓰고 골프백에 두고 왔네』
『칠칠맞게 중요한 걸 빠트리다니』
『당신 선그라스 가져 왔남?』
『에고 화장대 서랍에 있는데...』
『칠칠맞게 중요한 걸 빠트리다니』
모텔급이라는 숙소는 완전 70년대 여관급
아침/ 점심은 여행경비에 포함입니다.
숙소에 딸린 식당 메뉴는 8천원짜리 백반
반찬은 온통 울릉도 나물류
『고기...김치...등은 뭍서 드시고
이곳 특산물 나물 실컷 들고 가세요...』
2시에 광장에 나가니
처음부터 여행스케쥴이 바귑니다
인솔자 1인이 많은 관광객 관리하기는 역시 역부족입니다
『약수공원/독도박물관 대신
행남해안 산책로를 다녀 오세요
둘레길인데 경치가 이쁩니다
도동등대서 턴하십시오』
개별 해안도로를 산보하며
주섬주섬 사진을 찍으며 오누이처럼 오순도순 걷습니다
『제주도 보다 이곳 오길 잘 했어요』
미역 말리는 아낙이 보이고
멀리 저동 항구의 灣을 배경으로 한 컷
돌아 오는 길에
『해삼/멍개 얼마가요』
『꼭 집어서는 안 팔고 메들리로 4~5만원입니다』
30여년전 제주도선 2천원/ 3년전엔 만원에 먹었는데...
4시도 안됐는데 오늘 일정은 끝-
울릉도 여행 참 허접하네...
허지만 내일 독도가 있으니...
잠자리서 아내는 오늘 찍은 사진을
저는 최인호의 잃어버린 王國을 봅니다
『당신 이 女子사진은 누군가요 당신 후원회야?』
『응 그건 골프모임회원야』
『남자가 3명이라던데
사진 찍은 당신만 남자고 전부 여자네..』
『그만 불 끄고 잡시다』
댓글목록 0
박홍규님의 댓글
『남자가 3명이라던데
사진 찍은 당신만 남자고 전부 여자네..』
『그만 불 끄고 잡시다』>>> ㅋ 형님! 盜氏가 제 발이 저려서...에고고 차칸 형수님...(^+^)
<img src=http://www.inkoin.com/enjoy/img_upload/DSC07405[1].jpg>
李桓成님의 댓글
2편 여기는 독도는 심심풀이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