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글
페이크번트(Fake bunt)
본문
인고인에 신앙과도 같은 야구를 저도
1970년 『이 다음 크면 뭐가 되고 싶어』
『음 난 야구해설가』
1972년 인고야구 경기있는 날은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힘
1977년 신입사원 시절 중계방송을 현장 재래식 화장실서
귀에 리시버 꽂고 쪼그리고 앉아 몇시간을....
1980년대 이력서 취미란 프로야구관람
유니폼입고 야구하던 첫날 어께 인대 늘어 나는 부상 당함
2003년 중앙고 공격
1회초 무사 1루서 보내기로 1사 2루후 득점
2회초 무사 1루서 보내기로 1사 2루후 득점
3회초 무사 1루서 보내기로 1사 2루후 득점
인천고 공격 무사 1루 물론 3:0이니 당연히
인고는 보내기 자세서 공격으로 돌변으로 합니다
『저 작전이 뭐야?』
『고급 기술인데 버스타(Buster)라 합니다』안태문(80)
결국 정석으로 일관한 중앙에 고배를 마십니다
2011.5.15
울산공고와의 일전
9회초 1:1 무사1루
박빙의 1점 승부인데
버스터-페이크 번드가 몇차례 나옵니다
작전은 감독 고유권한이지만
운 좋게 성공하여 승리합니다.
요즘 프로 야구경기 보며 생각합니다
야구100주년기념배/ 미추홀기도 우승하고 한때 잘 나간 적 있는데
프로 무대서 인고 후배를 거의 볼 수 가 없습니다
그나마 보이던 광수(LG마무리)도 안 보인지 오래
동향 라이벌 동산고 출신은 여러 구단서 뛰는데...
20살 투수/ 타자가 뻥뻥 던지고/ 치는것 보며
부러움 사는 건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겁니다
우리 인고는 기본 번트 보다
고급기술 페이크번트에 너무 많이 노력한 거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요즘 여행 다녀와 책보기에 열중입니다
저도 이젠 때 늦은 독서 보다 기본 글쓰기에 충실해
잃어버린 왕국을 찾고 싶습니다
*ps. 번트 대는 척 하다가 공격으로 전환하는 것
일본식 표현 버스터(Buster)
미국식표현 페이크번트(Fake bunt)
댓글목록 0
정흥수님의 댓글
글이 숨어 이제야 봅니다. 버스터.. 페이크번트.. 고급 야구해설 입니다.
저도 기본에 충실해야 겠습니다.......ㅎㅎ
이준달님의 댓글
기본에 충실해야 하지요!!! 또 기본을 잃어버리고 세상을 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가장 쉬우면서도 어렵게 느껴집니다..(^*^) 우리나라식 표현은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