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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1 : 아내의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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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금)은 아내 생일이자 아버님 기일이라
아내는 하루종일 바삐 집을 비었다
꽃배달 할아버지가 배달 왔다고 전화옴에
몹시도 구찮아 했답니다
퇴근후 꽃바구니와 원장이 손수 만드신 카드를 보고
나는 한참을 망설이다
2008.6.9 메일을 보냅니다
『아내의 생일을
축하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또 이날은 아버님의 31번째 기일이었습니다
92세 노모를 비롯한
72,66,63 그리고 60세 누이들
온가족이
원장님의 축하메시지를 보고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1남6녀의 가정에 시집와 힘들었던
아내가
이날은 너무도 좋아 했습니다
우리 원장님
건강하시길 그리고 파이팅!』
6.10
『오늘은 세븐업 정기모임이네
체육대회 결산보고 해야지...』
『이그 큰일이네
원장이 인천 팀장들과 오늘 저녁 하자네
빠질 수 없는 입장이고
워낙 악명 높아
세븐업 참여 불가하니
성님이 회계보고 하시게
내 똑소리 나게 정리해 놨네..』
『낭패네..
자료 팩시로 보내게
메일로도..』
버전이 틀려 어렵게 메일과 팩시로 보내니
『협찬자후원 60만원이 뭔감?』
『최송배50와 창재10 협찬 지원금야』
『창재는 뭐지?』
『71회롯데델몬트 사장이며
아들은 영진공사 다니고
실기는 모르지만 이론은 해박한 야구이론가』
『창재 아니고 이남철!』
원장과 팀장 회식자리가
간석역근처 돼지갈비집서 진행이다
『女판사 女검사 女변호사를 합쳐서 뭐라 하남?
법조개네』
『제게 과거가 있습니다
제생일은 음력 섣달 스므아흐레인데
몇해전 연구원서 주민등록생일로 카드 온기억이 있답니다
엊그제 아내 생일 꽃바구니 잘 받었습니다 카드도..』.
『축하메시지 몇자 적는데도 나는 이력서 등 신상명세정보를 참조하네
글쓰기는 내겐 엄청난 스트레스네.』
『저도 원장님께 메일 보내기가 스트레스였습니다
꽃만 받았으면 안보내는 건데 메시지 때문에...』
원장은 전화를 받으며 나가더니 30분만에 들어온다
『원장님 요즘 자리가 많이 나는 청와대서 전화 왔나보죠?.』
『환쇠팀장이 나를 알아주네...』
요즘 U.S.A를 중국 젊은이는 중국땅이라고 교육받는다합니다
원래 중국서 넘어가 아메리카 인디언이 정착했는데
뒤늦게 배타고 온 영국인이 차지했으니..
헌데 인디언은 우리 민족에 가깝다합니다...부터
단군신화는 일본인이 실화를 신화로 왜곡시킨 이야기
훈민정음은 세종때 리비젼...6~7천년전에 우리가 먼저...
대사가 우리나라를 지형학적 표현인 코리아 페너쉴라(반도)란 말써서 싸운일...
일본이 일개 독도를 일본땅이라 우기면
대한민국이 난리인데
고구려가 중국땅이라 우겨도
한마디 못하는 대한민국-
올림픽 끝나면 우리나라가 자기 영토라고 집요하고 조직적으로 나설 중국-
너무도 섬득한 이야기인데..
구구절절이 분위기를 압도한다
『아..원장님 아까 전화온데는 청와대 아니고
역사편찬위원회 인가봅니다』
맥주에 소주칵테일 잔이 3번 돈다
난 분위기에 취해 한잔 마시다
이날 원장은 엄청나게 감성주의자 인것을 느낀다
나와 업무를 떠나 통하는 부분이네..
붉으스레 얼굴이지만 시청앞 대하가든으로 운전한다
문론 음주운전이다
도착하니 이미 모임은 끝나고
일행 일부는 2차모임 사랑채로 향한다
『여보 차 가지고 들어가시게
나는 쬐금만 마시고 들어갈게..』
투비계속-
댓글목록 0
정흥수님의 댓글
법조개에 음주운전 찍고 사랑채로 넘어가유---;;
윤인문님의 댓글
成님 정신없게 만들려면 번개모임을 자주 만들어야 할텐데..내가 바빠서리 죄송합니다.